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2025년 여름 특별기획전으로 네덜란드의 그래픽 아티스트 턴체 플뢰르(Teuntje Fleur)의 개인전 『BE CHILD – 아이처럼』을 오는 8월 8일(금)부터 10월 26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턴체 플뢰르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300여 점에 이르는 드로잉 원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플뢰르는 디자인 도시로 유명한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원색과 기본 도형을 활용한 유희적이고 경쾌한 작품 세계로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AOI 세계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AOI World Illustration Awards)에서 어린이 도서 출판 부문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빨강, 파랑, 초록의 강렬한 원색과 원, 삼각형, 사각형 등 단순한 도형의 조합으로 시각적 리듬과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작가는 유년 시절의 결핍과 상실의 기억을 바탕으로, 단순하고 밝은 형태 속에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며,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의 세계를, 어른에게는 잊혀진 ‘내면 아이’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전시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역 내 5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이 가정에서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택의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성남시의사회, 집으로의원, 연세가정의원, 서울가정의원, 새한베스트의원,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과 함께 ‘재택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분당구보건소 소속 재택의료반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시 협약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참여한 5개 의료기관은 시의 의뢰에 따라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와 처치,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진료 결과는 성남시와 공유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성남시의사회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와 의료기관 간의 협력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에도 나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관 의료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7월 2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정확한 입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전략 안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1부 입시 전략 설명회와 2부 1:1 수시 컨설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만기 입시전략 전문강사(前 대입제도 개편위원회 교육전문가 자문위원)가 강연자로 나서 2026학년도 수시 전형의 변화, 주요 대학의 입시 흐름, 전형별 준비 방법, 효율적인 공부법 등을 90분 동안 심도 있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입시의 큰 흐름과 전략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열린 2부 1:1 수시 컨설팅에는 경기도교육청 대입 상담교사단 소속 교사 20명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고3 수험생 80명을 대상으로 학생별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상담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정시 대비 설명회 등 다양한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험생과 학부
광명시=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9일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025년 공동주택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과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센터 4층 너른교실에서 진행됐으며, 훈련생과 강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부터 실무, 자격 취득, 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직업교육훈련으로, 7.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훈련생 전원이 220시간(55일간)의 교육을 100% 이수했다. 특히 13명의 훈련생이 개근을 기록하며 높은 학습 몰입도를 보여줬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개근상(13명), 공로상(2명) 시상이 진행됐으며, 훈련생 대표 윤정아 씨는 “경력단절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자신감을 얻은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생들의 교육과정 참여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상영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열린 일자리협력망 회의에는 광명시 관내 6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이 참석해 수료생의 실무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채용 의사를
강남구= 주재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7월 29일 구청 본관에서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청렴한 행정 실현을 위한 민관 협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구민감사관은 총 24명으로, 기존 인원에서 대폭 확대된 구성이다. 이들은 일반분야 16명, 건축 3명, 토목 3명, 전기 2명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며, 각 동 주민의 추천을 통해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을 함께 반영했다. 구민감사관은 생활 불편과 위험 요소에 대한 점검을 비롯해 해빙기 및 수해 대비 현장 확인,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의견 제시 등 실질적인 감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감시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주민 중심의 청렴 행정’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청렴정책 회의에서는 ‘2025년 부패취약 분야 분석·도출 보고서’를 토대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정한 4대 부패 취약 업무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계약 및 인허가의 투명하고 신속한 처리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환수 대책 ▲재건축·재정비사업 관련 유착 근절 ▲유흥업
서초구=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내에 조성 중인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40개사를 오는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수기업센터는 지난해 양재·우면동 일대 약 40만㎡가 전국 최초로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된 이후, 서초구가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AI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공간이다. 특히, 지난 7월 AI 산업의 기반이 될 강남데이터센터가 준공되며 최첨단 컴퓨팅 환경을 갖춘 최적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강남데이터센터 내 9층 규모의 오피스동을 임대해 조성되며, 28평형부터 56평형까지 총 40개 독립형 공간으로 구성돼 최소 20인에서 최대 42인 규모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으로 책정되어 스타트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서초구는 스타트업 실무진의 의견을 반영해 회의실 36개, 컨퍼런스홀, 휴게라운지 등을 포함한 실용적인 공간 설계를 반영했으며, 입주기업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게는 양재 AI 특구 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특허출원 우선심사, 외국인 체류기간
관악구=주리아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자연 감각을 융합한 미래복합형 교육 체험공간 ‘자연e랑’을 조성하고, 지난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e랑’은 서울시 ‘미래복합형 교육 체험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이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복지관 6층에 약 92.68㎡(약 28평)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공간은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성민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신우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학생,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자연e랑’은 기존 중·장년층 중심이던 복지관의 이용 대상을 청소년, 청년, 지역 아동 등 다양한 세대로 확장하여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새로운 복지공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같은 장소에 개소한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과 더불어, 정서적 소통과 자연 힐링을 함께 아우르는 이중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자연
광명시= 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국회를 방문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을 만나 레저세 조정교부금 배분의 형평성 확보를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공식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현행 지방재정법은 경륜·경정·경마 등의 장외발매소가 설치된 지자체에만 레저세의 20%를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하고 있다”며 “정작 본장(本場)이 위치한 시군은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정교부금 배분 기준을 보다 공정하게 개선해 본장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명시는 전국 유일의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저세 교부금 수혜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기준, 광명시는 레저세 730억 원을 징수하고도 68억 1천만 원(9.3%)만을 징수교부금으로 받았던 반면, 장외발매소가 있는 타 지자체는 200억 원을 징수하고도 조정교부금과 징수교부금을 합쳐 56억 7천만 원(28.3%)을 교부받아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이에 광명시는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을 건의했으며, 지난 3월 임오경 국회의원을 포함한
화성특별시=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총 1천7백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가평군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과 김미성 가평군 부군수를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화성시 관내 사회단체 및 기업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주요 지원 품목은 ▲컵밥·컵라면 등 즉석식품 3,000개, ▲생수 2,000병, ▲전자레인지 30대, ▲전기밥솥 20대 등으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과 소형가전들이 포함됐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이번 지원이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웃 도시의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화성특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7월 28일(월) 열린 월요 주간회의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위해 수질오염원 방지대책 수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공무원과 시민들과 정기적으로 공유해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번 회의에서 사업 추진의 핵심 사안으로 ▲GB(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지침 개정 및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협의 완료 ▲문화체육관광부 용역 최종보고서 완료 ▲임대주택 비율 완화에 대한 경기도와의 합의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환경부와의 협의 진행 상황 등을 보고했다. 특히 GB해제와 관련하여, 중앙규제개혁위원회 건의를 통해 “수질 1~2등급 지역이라도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수립 시 GB 해제 가능”이라는 조항을 국토부 지침(3-2-1(2) 나항)에 신설(2023년 7월)하는 성과를 이룬 점이 주목된다. 하남시는 이에 근거해 환경부와 수질오염원 관리대책을 사전 협의하고, 이를 국토부에 제출한 결과 2025년 6월 검토의견을 회신받아 관련 절차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폐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천식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와 같은 전신 면역억제제인데, 장기간 복용하면 감염에 취약해지거나 여러 장기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부작용 없이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발굴이 절실한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나노입자를 통해 특정 면역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여 천식을 완화하는 치료법을 확립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미생물학교실 진준오 교수 · 안은경 박사팀은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해 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인 덱사메타손을 전달하는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를 알레르기성 천식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폐의 염증세포 수가 현저히 줄고 폐 면역환경이 정상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나노입자는 특정 면역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항염제에 비해 전신 부작용이 적다.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있거나 장기 복용이 어려운 만성 천식 환자들에게도 정밀 면역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공무원 사칭 범죄는 총 11건에 달하며, 피해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칭범들은 위조된 명함과 정교하게 만든 가짜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선납이나 대납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실제 시청 내부 문서 양식을 모방한 ‘가짜 지출품의서’를 활용해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도록 만드는 등 수법이 점점 치밀해지고 있다. 단순한 사무용품 납품을 빙자한 접근부터 ‘노인복지 골프교실 운영 체육용품(골프채)’ 납품, ‘하남시청 창호교체 공사’ 요청 등 실제 사업처럼 위장된 사례도 확인됐다. 최근에는 위조 명함을 활용해 지역 식당에 공무원 명의로 예약한 뒤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 피해도 발생해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하남시는 이 같은 사칭 범죄 대부분이 업체 측이 의심을 품고 시청에 확인 전화를 하면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업소 및 기관에 철저한 확인을 당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5년 7월 27일 기준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80.2%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소비쿠폰 정책 시행 7일 만에 기록한 수치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빠르게 정착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저소득층부터 일반 시민까지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민원 편의를 위해 주민센터에 직원들을 추가로 파견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신청의 문턱을 낮췄다. 이러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이 더해져 단기간 내에 전체 대상자의 80% 이상이 소비쿠폰을 수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백경현 시장은 7월 28일 간부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시민 개개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주재영 기자 |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은 호원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경순)으로부터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받고, 지난 25일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원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총 4,154세대 규모의 ‘평촌어바인퍼스트’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며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해 온 안양시 대표 정비사업 조합이다. 이번 장학금은 재개발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안양시 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희망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순 조합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미래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호원지구 조합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7월 28일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에서 ‘매력양평군수’ 74명을 대상으로 ‘제1회 양평환경학교’ 개교식을 개최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양평환경학교’는 전국 군 단위 최초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실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은 기후위기 인식 제고는 물론 일상 속 실천 방안까지 아우르는 실생활 중심의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1회 환경학교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매력양평군수’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지역 리더들이 환경보호와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교식과 함께 열린 첫 교육에서는 김인호 교수가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와 ‘지구를 위한 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지역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환경학교는 군민이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