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특히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은 일부 영역에서 피부과 전문의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환자의 피부색과 인종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피부과 김경훈 레지던트, 문익준 피부과 전문의(전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팀은 밝은 피부 환자의 피부 병변 형태를 보존하면서 피부색만을 어두운 피부처럼 변환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사진은 실제 사진과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이렇게 생성된 어두운 피부색 사진을 실제 인공지능에 학습시킨 결과 피부질환 진단 성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임상데이터가 부족했던 어두운 피부색의 임상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은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 구성 등에 따라 진단 성능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환자의 특성을 고르게 반영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현재 인공지능 학습에 사용되는 임상데이터 대부분이 밝은 피부(Fitzpatrick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난치성 간암 환자들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한 병리 진단과 맞춤형 표적 치료 전략이 최근 새롭게 제시됐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심주현·병리과 성창옥 교수, 마카오대학교 심중섭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박상현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지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RB1의 완전 결손이 간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임을 규명했다. 추가로 이를 겨냥한 AI 기반의 진단 모델을 개발했으며 세포분열 억제제와 PARP 억제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인용지수 81.2, 저널인용보고서(JCR) 상위 0.2%의 중개의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시그널 트랜스덕션 앤 타겟티드 테라피(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등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만 반응하고 결국 내성이 생기는 한계가 있었다. 승인된 표적 치료제에 반응하는 유전적 변이 환자도 소수에 불과해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영상의학지원부(AIM)가 지난 1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소강당에서 ‘AI 의료영상 바이오마커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영상의 개별 픽셀에서 얻은 정보를 객관적인 임상 근거로 발전시키는 AI 의료영상 바이오마커의 최신 기술과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에서의 활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CT나 MRI, PET 등 의료영상은 임상시험에서 질병의 진행 정도와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AI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면서 기존 육안 판독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변화를 수치화하고, 이를 신약의 효과와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AI 의료영상 바이오마커가 실제 임상시험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영상 분석 기술뿐 아니라 타 의료기관과 영상장비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영상 획득과 품질관리, 분석 방법을 표준화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AI 의료영상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임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8회 아산상 수상자로 지난 30년간 우크라이나, 몽골, 말라위 등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의료·교육봉사를 펼치며 치과 의료인 양성과 아동·여성 지원 등을 통해 현지의 자립 기반 조성에 힘쓴 강지헌(남, 66세)·주수경(여, 66세) 부부를 선정했다. 치과의사인 강지헌 씨는 1996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몽골과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의료취약지역과 고려인마을 등에서 이동진료를 했고, 몽골에서는 에바다치과를 운영하며 치과의사들을 교육해 현지인들 스스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5년에는 의료환경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옮겨 에파타치과클리닉을 운영하며 현지주민 진료와 치과대학생 임상교육, 난민 무료진료 등을 병행해왔다. (※ ‘에바다’와 ‘에파타’는 모두 성경에서 ‘열려라’는 의미로 사용) 주수경 씨는 남편과 함께 해외 봉사의 길을 걸으며 아동 교육과 여성의 자립을 돕는 데 힘써왔다. 몽골과 말라위에서 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며 여성의 정서적 자립, 가족관계 개선 등을 지원하고 현지 여성 리더를 양성했다. 또한 말라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소모 아동지원센터’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태아를 더욱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태아심장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선천성 심장기형은 출생아 1,000명당 약 8~10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심실중격결손, 대혈관전위, 팔로4징 등이 대표적이다. 조기에 진단해 적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산전 진단을 통해 질환을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를 미리 계획해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은 태아 심장질환을 전담으로 진료하는 태아심장센터를 9월 23일(수) 개소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태아치료센터’에서 시행해 온 태아 심장질환 치료를 분리해 산모들을 위한 특화 진료를 제공한다. 태아 심장질환만을 전담으로 치료하는 독립 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서울아산병원 태아심장센터에서는 산전 상담을 통해 태아의 심장기형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만 계획 수립부터 출생 직후 처치 및 수술까지 연속성 있게 치료한다. 태아심장센터 개소에 따라 태아심장 진료세션이 확대되고, 심장정밀초음파 장비도 추가 구비된다. 공간이 넓어질 뿐 아니라 분만실, 수술실, 신생아중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A씨는 평소보다 심해진 생리통과 생리와 무관한 복통을 겪었으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월경량이 증가하자 산부인과를 방문해 초음파 검사 후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으며, 근종 제거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손정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자궁근종 진료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52만4133명에서 2024년 63만1113명으로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당제생병원 산부인과 김소정 과장은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같은 크기의 근종이라도 점막하에 위치하면 생리 과다와 통증이, 장막하에 위치하면 골반 압박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근종의 크기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위치, 증상, 개수, 성장 양상 등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궁근종은 근층내 근종, 점막하 근종, 장막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이의 컨디션이나 감염 걱정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는 것도 늘 조심스러웠어요. 오늘은 그런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면서 신나게 웃고 장난치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일상을 되찾은 것 같았어요. 힘든 치료를 잘 견뎌준 아이에게 오늘의 행복한 기억이 앞으로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맑은하늘, 31세, 환아 어머니) “오늘은 처음으로 동생이랑 같이 놀이공원에 온 날이에요. 동생이 치료받는 동안에는 나들이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가족 모두 함께 나오니 행복해요. 동생이 밝은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설예준, 12세, 환아 오빠) 힘든 치료와 오랜 투병 기간을 견뎌낸 중증질환 환아와 가족들이 놀이동산에서 모처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치료 과정에서 미뤄왔던 가족 나들이를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2일 소아암 등 중증질환 환아와 가족 60명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로 초청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 QPS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026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환자 안전 꽃피다', '환자 안전 초성 룰렛', '내가 뽑는 최고의 환자 안전상', '환자안전 퀴즈' 등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고, '환자 안전 자랑'과 '환자안전 서포터즈 시상식'도 열렸다. '우리부서, 환자안전을 자랑해주세요' 코너에는 여러 부서가 참여해 영양팀이 1위, 간호교육팀이 2위, 마취통증의학과가 3위를 차지했다. 환자안전 서포터즈 시상에서 진단검사의학과가 최우수부서로 선정됐으며, 57병동 이희수, 응급의료센터 김해경, 마취통증의학과 오세화, 진단검사의학과 박지연, 영상의학과 최나리 직원이 최우수직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정환 병원장은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통해 직원과 내원객 모두가 환자안전 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환자 안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가 환자 안전 인식 제고와 의료사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형외과 박재영 교수 연구팀이 만성적인 무릎 앞쪽 통증을 유발하는 슬개대퇴 통증(Patellofemoral Pain, PFP)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치료를 적용한 결과, 운동치료만 제공한 경우보다 통증과 무릎 기능, 삶의 질 등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 10개 병원에서 만성 슬개대퇴 통증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대조시험으로, 운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ural Therapy, CBT)를 결합한 디지털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연구 결과는 2026년 9월 3일 스포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IF: 15.5)에 게재됐다. 슬개대퇴 통증은 무릎 앞쪽 또는 무릎뼈 주변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일상생활이나 운동에 제약을 줄 수 있다. 현재 비수술적 치료법은 고관절과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메디필드 한강병원이 소화기질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소화기내과 이동근 과장을 영입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동근 과장은 위·대장질환과 위·대장내시경을 비롯해 간질환, 담낭·췌장질환 등 소화기질환 전반을 전문분야로 진료한다. 특히 담도·췌장질환과 고난도 내시경 시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 과장은 그동안 ‘췌담도 내시경’으로 불리는 고난도 시술인 ERCP(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를 주로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ERCP는 내시경과 방사선 영상장비를 이용해 담관과 췌관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술로, 일반적인 위·대장내시경에 비해 시술 난도가 높고 시술 시간도 긴 편이다. 특히 담관염이나 폐쇄성 황달 등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동근 과장은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의료원 내과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부천세종병원과 인천 나은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을 거치며 위·대장질환을 비롯해 간·담낭·췌장질환 및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뉴스위크지가 시행한 ‘2027년도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전체 평가 분야 13개 중 6개가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분야가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 분야 세계 2위를 비롯해, 소화기 · 비뇨기 5위, 암 6위, 신경 · 신장 9위를 차지했다. 세계 10위 이내에 6개 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신장, 심장, 심장수술 총 6개로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2027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 평가를 실시했으며, 13개 분야에 대한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1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의료종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83.5%) △의료기관 국제 인증(10%) △환자자기평가도구(PROM) 시행(6.5%)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 분야는 뉴스위크 평가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암 환자는 항암치료와 반복된 입원으로 인해 전신 쇠약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고형암에서는 재활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축적돼 진료지침에 따른 재활치료가 시행되고 있지만 혈액암 환자는 혈소판감소증이나 빈혈 등으로 인해 출혈·감염 위험이 높아 재활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가 안전하며 재활치료 횟수가 많을수록 신체기능 회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차승우, 혈액내과 이정희·허준영 교수팀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 전후 신체기능을 분석한 결과 재활 후 환자의 신체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특히 재활치료 횟수가 20회 초과인 경우 30.8%가량의 신체기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혈액암은 혈액세포와 골수, 림프계에서 암세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백혈병,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이 포함된다. 강도 높은 항암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과 같은 집중 치료와 장기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다른 고형암에 비해 치료 과정에서의 근력과 지구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 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윤상욱) 소화기내과 서준영 교수와 강남차병원 이아영 교수가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식도암의 임파선 전이 예측’ 연구로 국제소화기암학회(IASGO,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urgeons, Gastroenterologists and Oncologists) 2026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국제소화기암학회는 외과, 소화기내과, 종양학 등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단체다. 이번 연구는 ‘내시경 초음파(EUS)를 통해 측정한 식도암 병변의 깊이와 임파선 전이 여부의 연관성’을 분석해, 수술 전 식도암의 임파선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내시경 초음파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식도암은 임파선 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와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 수술 전 정확한 병기 평가가 중요하다. 내시경 초음파는 식도벽의 층별 구조와 주변 조직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식도암의 국소 병기와 임파선 전이를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내시경 초음파의 임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지난 4월 송 모 씨(남, 50세)는 구강암 치료를 위해 혀 전체를 절제해야 했다. 암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큰 수술이었지만, 수술 후 말을 하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조직을 정교하게 복원하는 재건수술이 반드시 필요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두경부재건성형팀은 송 씨의 허벅지에서 피부와 연부조직, 혈관, 신경을 함께 채취한 ‘전외측미세유리피판(ALT)’과 박근육(Gracilis)을 결손 부위에 이식했다. 현미경을 보면서 직경 1~2mm에 불과한 혈관을 연결해 이식한 조직에 다시 혈액이 흐르도록 하는 고난도 수술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송 씨는 이후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쳐 말하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오태석·정우식·김영철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두경부암 미세재건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1996년 처음 수술을 시작해 2019년 1,000례를 달성한 이후 불과 7년 만에 다시 1,000례를 시행한 결과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두경부재건성형팀은 2000년대 연평균 약 30건이었던 두경부암 미세재건수술을 최근 5년간 연평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메디필드 한강병원이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교실 조교수 출신 전진만 과장 영입 사실을 알렸다. 전 과장은 9월 15일부터 재활의학과 진료를 맡게 된다. 전 과장은 대학병원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은 이력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필드 한강병원에서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중추신경계 질환뿐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에 대한 재활치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주요 진료 분야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중추신경계 손상 및 질환, 통증재활치료, 스포츠 손상, 관절염, 근막통증증후군 등 통증관리와 장애진단까지 포함된다. 병원 측은 뇌졸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 대한 평가와 재활치료, 스포츠 손상 및 관절염, 근막통증증후군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 진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필드 한강병원 강남규 병원장은 전 과장의 합류로 재활의학과 진료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