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을 대표하는 문인화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성남문인화협회(회장 남재륙)의 제22회 정기 회원전으로, 경기도 성남과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40여 명의 서예·문인화 작가들이 참여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전통 수묵 예술의 깊이와 문인화 특유의 정신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98년 창립된 성남문인화협회는 전통 수묵 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국내에서도 드문 순수 예술인 단체다. 협회는 먹예술의 미학과 문인화의 가치를 존중하는 작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꾸준한 창작 활동과 전시를 통해 문인화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남재륙 회장은 이번 전시의 주제인 ‘화귀전신(畵貴傳神)’ 에 대해 “그림은 그 정신을 전함에 귀하다는 옛 선현의 가르침으로, 문인화의 본령을 다시금 되새기기 위한 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인화는 기교보다 마음을 귀히 여기고, 화려함보다 절제된 정신을 중시한다”며 “시·서·화의 모든 필법과 기량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예술로, 오랜 시간 치열한 자기 연마와 수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작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지난 4월 10일 서울아산병원 신관 분만장, 엄마 뱃속에서 38주 만에 태어난 한 아기의 심장이 몸 밖으로 완전히 노출된 채 뛰고 있었다. 심장을 보호해야 할 흉골이 없고 가슴과 복부의 피부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흉부가 열려 있는 상태였다. 아기가 울면서 힘을 줄 때마다 심장과 폐 일부가 몸 밖으로 밀려나왔고, 폐 기능이 극도로 저하돼 자가 호흡으로는 생명을 이어가기 어려웠다. 박서린(여, 8개월) 양은 심장이소증(ectopia cordis)을 안고 태어났다. 심장이 흉곽 안에 위치하지 않고 몸 바깥으로 나와 있는 원인 불명의 초희귀 선천성 질환이다. 100만 명당 5~8명에게 발생하며, 환자의 90% 이상은 출생 전 사망하거나 태어나더라도 72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린이의 작은 심장은 몸 밖에서도 힘차게 박동하며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국내에서는 심장이소증 신생아의 생존 사례가 보고된 적 없고, 참고할 만한 해외 문헌도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생존 가능성을 모색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청소년심장과, 심장혈관흉부
의왕시= 주재영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2월 14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장 이상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 시장은 의왕소방서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응급실 간 신속한 「원외 심정지 환자 의료전달체계」에 따라 골든타임을 확보했으며,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함께 관상동맥 시술을 받았다. 현재 김 시장은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가족과의 의사소통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며, 2~3주 이내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들은 김 시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 기계적 환기 장치나 인공 심폐기 없이는 숨쉬기 힘든 말기 폐부전 환자들을 위해 지금까지 300례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하며 환자들에게 기적과 같은 새 삶을 선물해 왔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은 간질성 폐질환으로 인해 폐가 딱딱해져 호흡에 어려움을 겪던 한 모 씨(남, 64세)에게 지난달 21일(금) 뇌사자의 폐를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폐이식 300례를 달성했다. 한 씨는 수술 후 중환자 집중관리와 전문적인 호흡재활을 거쳐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은 2008년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게 뇌사자의 폐를 이식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국내 최초로 생체 폐이식에도 성공하며, 현재까지 뇌사자 폐이식 299건과 생체 폐이식 1건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는 연평균 30건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 수술 건수보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이식 후 생존율이다.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의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300명의 폐이식 환자 가운데 약 66%는 호흡기(기계적 환기 장치)나 에크모(인공 심폐기)를 장기간 유지한 중증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식 후 생존율이 1년 76.5%, 3년 6
의왕시= 주재영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2월 14일 오후 4시 9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김 시장은 당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김 시장은 병원 도착 후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현재는 안정을 되찾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시 관계자는 “초기 대응과 의료진의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큰 위기를 넘겼다”며 “현재 김 시장은 의료진의 경과 관찰 아래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 환자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직접 열람·관리하고 필요 시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병원은 11일 동관 1층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서비스 시작을 공식 알렸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환자 진료기록을 환자가 한 곳에서 확인하고 원하는 기관에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단위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이다. 2023년 9월 시작된 이 사업에는 현재 47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269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2024년 7월부터 사업의 거점 저장소 및 주관 기관을 맡아 국제표준(FHIR)에 맞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다. 환자들은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나의 건강기록’ 앱을 내려받아 △진단 내역 △약물 처방 △검사 결과(진단·영상·병리 등) △수술 내역 등 주요 의료정보를 조회·저장·공유할 수 있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환자가 의료데이터의 주체가 되어 건강관리와 예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료진 역시 환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지난 12월 3일 성남시 수정구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50상자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나무기금’을 통해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정구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총 250가구에 전달됐다. 나화엽 병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경만 수정구청장 역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분당제생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김장김치는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은 영양제 후원,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 지역사회 무료 진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겨울 김장 나눔 활동 또한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분당제생병원 착한 일터 지정기탁금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이 2026년 1월 1일 부로 신년 인사를 단행했다. 아산재단 아산재단은 재단사무처 경영지원실장에 윤천식 실장을, 복지사업실장에는 김준형 실장을 임명했다. 또한 서부지역 관리본부장 겸 정읍아산병원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손종석 본부장이 새롭게 부임해 지역 의료 운영 체계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경영지원실장에 박철완 실장, 운영지원실장에 최화식 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병원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병원 운영 안정성과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2026년을 맞아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송우정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서 발족한 만성기침국제전문가위원회(Chronic Cough Expert Statement TF) 의장으로 선임됐다. 활동 기간은 2027년 7월까지다. 유럽호흡기학회는 1990년에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호흡기 분야 학술 단체로, 160여 개국 3만 5천여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호흡기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송우정 교수는 2019년 유럽호흡기학회 만성기침 가이드라인 개정에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 송우정 교수는 향후 2년간 전 세계 만성기침 전문가들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며 여러 과학적 근거와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만성기침의 진단과 분류 체계 재정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만성기침의 정의와 질병 분류, 코드 체계 확립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준비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우정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기침은 오랫동안 천식, 알레르기비염, 위식도역류 등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26년도에도 1억 2천만원 예산 투입…지역 공공의료 안전망 역할 강화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장석)은 희망진료센터를 통해 삼성재단의 후원금 1억 2천만원을 활용해 2025년 한 해 동안 1,737명의 지역 주민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2026년도에도 동일한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희망진료센터는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1만 명에게 총 6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지역 내 공공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원 확대를 위한 모금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장석 병원장은 “누구나 경제적 형편과 상관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돌봄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최근 성남혜은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달장애 아이들의 수면’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성남혜은학교 학부모회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소아청소년과 변성환 과장이 연령별 수면 변화와 소아 수면의 특징 등 폭넓은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특히 아이가 수면 문제를 겪을 경우 부모도 함께 수면장애를 경험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변성환 과장은 앞서 지난 9월 성은학교에서도 수면장애 관련 강의를 진행했으며, 소아두통학회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과 상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역학 치료는 빛에 반응하는 광응답제에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활성산소를 생성함으로써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법으로, 식도암 환자 치료에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주사로 투여된 광응답제가 전신으로 퍼져 국소적인 치료가 어렵고, 레이저가 닿는 부분에만 치료 반응이 나타나 치료 깊이가 얕았다. 또한, 치료 후 2~4주가 지나면 암세포가 다시 증식하는 등 지속성에도 한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정훈·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팀은 광응답제를 스텐트 표면에 코팅한 뒤 병변 부위에 배치해 두고, 스텐트 내부의 레이저 통로로 광섬유 카테터를 삽입해 레이저를 반복 조사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학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돼지 식도 모델을 이용해 새로운 광역학 치료 시스템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병변 부위에 레이저를 반복 조사할수록 암세포의 재생보다 빠른 속도로 세포가 사멸되고, 치료 범위가 식도 점막하층까지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먼저 광응답제(AlPcS4)를 스텐트 표면에 코팅하고, 스텐트 내부에는 투명한 원통형 레이저 전용 통로를 만들었다. 기존 광역학 치료에서는 광섬유를 별도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소장 김순기)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일 범계역에서 *‘예방을 제대로, 감염을 제로로’*를 주제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는 범계역 이용 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OX퀴즈, 예방 홍보물 배부, 성매개감염병 무료·익명 검사 안내 등을 진행하며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감염인 인식 개선에 주력했다. 또한 조기검사의 중요성과 검사 접근성을 적극 홍보했다. 에이즈(AIDS)는 HIV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로 관리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 올바른 콘돔 사용, 위험한 성접촉 자제가 중요하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사회적 차별이 사라지길 바란다”며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중요한 만큼 보건소 검사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찬식 교수가 최근 열린 제80차 대한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CI(E)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통증학회 SCI(E) 학술상은 최근 1년간 국내외 SCI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가운데 관련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찬식 교수는 ‘만성 하지 신경뿌리통증 환자에서의 박동성 고주파술’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올해 2월 신경조절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신경조절(Neuromodulation)’에 발표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동성 고주파술은 통증이 있는 신경 근처에 강한 전기장을 가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다.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뿌리에 염증이 생기고 압박이 가해져 손상된 만성 신경뿌리통증 환자에게 주로 시행된다. 이때 박동성 고주파술은 일반적으로 6분간 시행되어 왔으나, 시술 지속시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학계에서는 시술 지속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증이 더욱 효과적으로 감소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박동성 고주파술 지속시간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교통사고 후 받은 수술에서 철심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걸을 때마다 철심에 무릎을 찔리던 아프리카 청년이 머나먼 한국 땅에서 수술을 받고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났다. 서울아산병원은 허벅지 뼈가 붙지 않은 채로 휘어져 보행이 어려운 데다 빠져나온 철심 때문에 심한 통증까지 견뎌야 했던 존 콘테(John Conteh/28세·남) 씨를 한국으로 초청해 이달 초 재건 수술과 재활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콘테 씨는 보행 능력을 무사히 회복해 최근 퇴원했다. 콘테 씨의 치료 관련 모든 비용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액 지원했다. 대서양 연안의 작은 나라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살던 콘테 씨는 2022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왼쪽 허벅지 뼈(대퇴골)에 큰 개방성 골절상을 입었다.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허벅지부터 무릎까지 철심을 심는 수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수술 후 나사가 부러지면서 철심이 움직이게 됐고, 빠져나온 철심으로 인해 걸을 때마다 무릎 통증이 극심해졌다.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약도 듣지 않았다. 왼쪽 다리는 점점 짧아져 걸음걸이 불균형과 함께 보행은 더욱 힘들어졌다. 올해 5월 최종 엑스레이 검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