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재영 기자 | 안동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 ‘월영야행’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중반을 넘기고 있다. 지난 8월 1일(금) 개막한 이번 행사는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6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축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월영야행은, 국가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월영 보부상(월영장수)’은 조선시대 보부상 행렬을 생생하게 재현한 거리 공연으로, 축제의 상징적인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조선 저잣거리를 콘셉트로 민복을 입은 상인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월영객주’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민속놀이 체험 키즈존, 인형극, 피크닉존, 푸드트럭 영락식당’ 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야간 콘텐츠는 관광객의 지역 내 1박 이상 체류를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안양시=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춤축제’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기초지자체들이 민선 8기 공약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총 401개의 공모사례 중 본선에 오른 191개 사례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안양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세대의 벽을 춤으로 허물다, 위기를 넘어 문화공동체로 성장한 안양춤축제’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안양춤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1년 ‘우선멈춤’ 온라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 오프라인 시민축제, 2023년 안양춤축제로의 리브랜딩을 거치며 안양시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스트릿 배틀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거리공연(댄스버스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새로운 방향성과 콘셉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기획과 운영 계획을 시민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예술인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추진 현황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고 축제의 세계관 ‘지팝시티(G-POP CITY)’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축제 공간 전체를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로 구성해 관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된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떠오르다(Rise)’로,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형극, 조형물 등 다양한 예술 장치가 현장 곳곳에 설치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공연 중심의 무대형 축제에서 탈피해 관객 참여형 공간 예술축제로의 전환을 꾀하며, 과천만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시각적 풍경이 어우러지는 실험적인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새로운 정체성을 갖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충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장연숙)는 21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북도 여성기업인의 최대 축제인 ‘2025년 충북여성기업인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기념하여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도내 여성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여 여성기업의 격려와 응원의 자리를 함께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여성기업인 대상 역량 강화 특강에 이어 ▲우수여성기업(인) 시상 ▲여성기업주간 퍼포먼스 ▲기업인 경영애로상담센터 ▲우수여성기업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환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도지사 표창)로 선정된 ▲부경플라테크 하재선 대표 ▲㈜다원엘리베이터 정문식 대표 ▲동양기업㈜ 이영주 대표에게 우수기업인 표창을 ▲덕영테크㈜ 이태호 이사 ▲㈜가인엔지니어링 김도형 실장 ▲주식회사 옳음 이후진 과장에게는 모범근로자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자금, 수출, 일자리 등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대전지방국세청이 함께하는 맞춤형 현장 상담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연숙
강진군=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강진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 2층 공연장에서 ‘유소년 재능경연대회’ 1차 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전국 유소년들이 모여 노래, 춤,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음악도시 강진이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에 나선 첫 시도다. 1차 예선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예선 무대의 첫 시작으로, ‘대한민국 MZ 끼 경연대회’ 국악부문 은상 수상자 박제하(순천), ‘제61회 빛고을 예술제’ 엘리트대상 수상자 조서은(영암)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모인 12개 팀이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2명의 참가자는 오는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300만 원의 재능개발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2026년에는 전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강진을 담은 음원’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지만,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무대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강진군이 음악도시로서 유소년 창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를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다산동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실현을 핵심 목표로,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정원 조성과 시민참여형 공동체 정원 모델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꽃으로 물드는 도심, ‘남양주 플라워가든’ 조성 주 행사장인 다산동 다산중앙공원에는 박람회를 앞두고 ‘남양주 플라워가든(Flower Garden)’이 조성된다.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박람회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장미정원 △계절별 화단 △커뮤니티 정원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다. 해당 공간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시민정원사의 실습 및 교류 거점 공간으로 활용돼, 정원교육과 정원문화 확산의 장으로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정약용 정신 담은 ‘다산의 길 정원’도 선보여 남양주시는 또 하나의 공공형 정원으로 다산수변공원 내에 ‘다산의 길 정원’을 조성한다. ‘생각의 격자, 다산의 길’이라는 주제로,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현대적인 정원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프로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 청운면에서 처음 개최된 ‘2025 양평수박축제’가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청운용두시장에서 열려, 약 5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황경구, 박성일)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행사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달콤한 수박(Watermelon), 시원한 물놀이(Water), 건강한 농특산물(Wellness)’이라는 세 가지 주제(3W)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는 양평의 여름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수박 시식과 구매는 물론, ‘수박 볼링’, ‘수박 모자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물놀이 공간에서는 더위를 식히며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고,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통해 건강한 여름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수박 조각 실력을 겨루는 ‘수박 카빙 대회’ ▲즐겁고 유쾌한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전국 노래 고수들이 실력을 겨룬 ‘수박 가요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독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 이하 제주재단)과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 이하 전주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주×제주 교류전’ 《사이의 언어》전시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사이의 언어》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예술 언어를 다듬어온 작가들이 고유한 감각과 사유를 공유하며, 예술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제주에는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김현성, 나태주, 류동혁, 오미경, 이쥬, 전선영 6명, 전주에는 중견작가 강현덕, 김미소, 장영애, 채소밭, 최지영, 홍현철 6명 총 12명의 시각예술가가 참여해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일인 7월 9일 오후 3시 30분에는 예술공간 이아에서 시작해 산지천갤러리로 이어지는 오프닝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재단 김석윤 이사장은 “서로 다른 시선과 사유가 만나 완성된 이번 전시는 경쾌하고 새로운 장면들로 가득한 예술 여행이 될 것”이라며“두 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건네는 이야기에 많은 분이 화답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nbs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울산 북구장애인복지관은 3일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시 '우리 42(사이) 거리는 0'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캘리그라피, 그림, 공예, 영상 등 공모전 수상작 153점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작가 안드레, 송종구의 작품도 소개된다. 북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누구나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를 위해 지난 4월 '우리 42(사이) 거리는 0'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274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 우수 등을 선정, 지난달 11일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작품 하나하나에 따뜻한 시선과 함께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모두가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강릉시는 조선시대 대표 여성 예술가 신사임당의 예술혼과 창의성을 계승하기 위한 '신사임당 얼 선양 상상 걸작선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율곡연구원 사임당21(회장 김효숙)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오후 12시까지 강릉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구성은 지난 6월 10일 열린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입상작 30점을 비롯해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작품과 일반 시민작가, (사)율곡연구원 사임당 21 회원들의 작품 등 총 80여 점으로 꾸려졌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제32회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시, 수필,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전통자수 6개 부문 장원을 비롯한 수상자 30명에게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건령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여성 예술인 발굴‧지원, 신사임당 선양사업의 문화적 확장, 여성친화도시 강릉의 가치구현 등 여러 의의를 함께 갖는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가 3일 지역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지역출판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 8명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출판·서점·문화 분야 전문가, 김태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지역출판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출판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제정된 ‘경기도 지역출판 진흥조례’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다. 지역 출판 생태계를 진단하고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진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핵심 협의체 역할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경기도의 출판산업 추진 상황을 공유한 뒤 지역출판 진흥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도는 위원회를 통해 지역출판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위원회의 자문을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지역출판 실태조사, 정책수요 의견 수렴 등을 포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11월에는 진흥계획 기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지역 출판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지숙 경기도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7월 10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3개의 춤 & 우주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색스혼과 색소폰의 듀오 무대와 관악 오케스트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현대 교향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2025 제4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2위 입상곡인 함정민의 ‘구멍’이다. 이 곡은 제주 4.3의 역사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작곡가가 유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만든 추모곡이다. 두 번째 무대로 백승연(제주특별자치도립 유포니움 수석단원), 정원강(서울 솔리스텐 윈드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이 듀오로 롤란드 센트팔리의 ‘3개의 춤’을 연주한다. 재즈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두 색스혼과 색소폰 두 악기의 표현이 중점이 되는 곡이다. 3개의 악장은 악장별 독특한 리듬적 변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관악이 들려주는 재즈의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 번째 곡은 프랜시스 멕베스의 ‘선원과 고래’이다. 소설 '모비딕'의 이스마엘, 퀴퀘그, 메이블 신부, 아합 왕,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서귀포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어린이미술학교 '조물조물 미술 창작소' 교육강좌를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활동(그리기, 만들기 영상 제작 등)을 경험하면서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이다. 저학년 반은 ‘마인크래프트 세상’, 고학년 반 ‘그림자로 만들어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각 반 총 7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저학년(1~2학년) 15명, 고학년(3~6학년) 15명 모집예정이며 모집기간은 7월 3일(목) 9시부터 7월 9일(수) 17시까지로, 방문접수 및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모집요강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기당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당미술관의 인기 교육강좌인 어린이 미술학교는 여름방학을 보다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귀포시 초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은 제주도 관광객이 집중되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특별초대전 한국화가 금릉 김현철《겹겹의 서사》를 개최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총 30점을 소개하며, 이 중 4점은 처음 공개되는 신작이다. 옛 명작을 재현한 모사(摹寫) 작품부터 전통 목조 건축물을 정밀하게 묘사한 계화(界畫), 한라산 영실 등 제주의 풍경을 담은 산수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금릉 김현철은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간송미술관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1년 제주현대미술관 입주작가로 참여하면서 제주의 자연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으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과감한 수평선과 작가 특유의 짙은 푸른빛인‘금릉블루’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전시 개막일인 7월 4일 오후 2시에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행사가 열린다. 작업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회에 추천했다. 윤범모 후보자는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들을 발굴‧조명한 근대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기획자이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당선돼 평단에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미술비평가로 40여년간 활동했다.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명예석좌교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 후보자는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특별전 기획자로 광주비엔날레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 특별전 전시감독을 맡아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술평론·미술사학·미술행정 전반에서 전문역량을 갖춰 세계 5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비엔날레의 새로운 전기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 후보자는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장 재임 동안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교류 전시 기획 및 협업 사업 등을 추진했다. 문화중심도시 광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등 3대 국립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