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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안양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 체계 본격 시행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안양시, 3월 27일 통합돌봄 본격 시행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 등 통합…‘안양형 통합돌봄’ 가동

 

안양시=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의료·요양·돌봄·주거 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역 돌봄 통합지원(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대상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처럼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한 곳에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3월 27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지원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 필요도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시는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연계와 사후 관리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치매 관리, 독거노인 응급안전, 장애인 활동 지원 등 총 43개 사업(약 440억 원 규모)이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의료·요양·복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퇴원·퇴소 이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재가 돌봄이 완결되는 ‘안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재 통합돌봄 대상자는 약 3만2850명으로,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 속에서 지역 복지의 패러다임을 생활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살던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