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죽음의 문턱에 놓여있던 23세 필리핀 청년이 한국 생체 간이식술의 힘을 받아 기적처럼 새 삶을 얻었다. 아들을 위해 어머니는 과거 총상으로 세 번의 복부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간 일부를 내주기로 결심했고, 11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가족들은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안철수·김상훈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송준걸·권혜미 교수, 수술간호팀)은 지난달 18일(수) 필리핀 마카티병원에서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을 앓고 있는 프란츠 아렌 바바오 레예즈(Franz Aren Babao Reyes·남·23세)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마카티병원 개원 56년 이래 처음 이루어진 이번 생체 간이식 수술은 기증자와 환자 모두에게 고난도 수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수술 후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프란츠 아렌 바바오 레예즈 씨는 약 4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담도염을 앓아왔고 최근에는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만성적인 담관 염증으로 인해 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하절기 가축 사양관리와 축산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시는 축사 내 환기시설 확충, 차광막 설치 등 축사시설 개선사업에 6천만원, 면역증강제 공급에 2천7백만원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에 4억5천1백만원 등 폭염대비 세 가지 주요 사업에 총 5억2천8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주축협 등과 연계하여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우려되는 노후 축사시설에는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량을 활용하여 지붕 살수 지원을 실시하는 등 가축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축산분야 전기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시 가축관리요령(▲적정사육밀도 유지, ▲축사 지붕 스프링쿨러, ▲환풍기를 이용한 축사 내 환기 ▲깨끗한 물 급여 및 비타민 광물질 첨가제 급여 ▲축사 내 분뇨제거와 청결상태 유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축산농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에서도 최근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경기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문화진흥회,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의 추진 방향과 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 향후 일정 등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박람회는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로, 광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탄소중립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 제2차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오는 7월 10일부터 16일, 21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 대상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중앙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등 두 곳의 정비사업 시행자(조합 또는 신탁사)이며, 서류 검토와 현장 방문을 병행한 집중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을 구성하였으며, 이번 점검에도 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구역별로 약 9명 내외의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절차 ▲용역 계약 체결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전반이며, 관련 법령 및 정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군포시는 위법 사항이나 부적절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나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앞서 지난 5월 제1차 실태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제2차 점검을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문화재단은 14일 이태현 전 웨이브(Wavve)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공공문화기관을 아우르는 30년 경력을 지닌 이 대표는 하남시의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단을 “시민과 세계를 연결하는 K-컬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현 대표는 1994년 KBS에 입사한 이래 편성정책부장과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하며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드라마 등 300편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차별화된 기획역량을 인정받아왔다. 뉴욕 특파원 경험을 통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 흐름을 체감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의 초대 대표이사로서 수백억 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정립하며 웨이브를 국내 1위 OTT로 성장시킨 바 있다. 민간 부문의 시장성과 혁신, 공공 영역의 공익성과 책임을 두루 경험한 그는 균형 잡힌 문화경영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 대표는 “하남문화재단이 단순한 문화사업 수행기관을 넘어, 하남시가 지향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7월 5일, 신상진 시장이 구미동 무지개마을 앞 탄천을 방문해 시민 요청이 이어졌던 보도교 및 징검다리 설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성남물빛정원(구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열린 첫 시민음악회 참석에 앞서 이뤄진 것으로, 신 시장은 탄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주거지와 문화시설 간 연결 필요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해당 구간은 보행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장거리 우회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보도교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특히, 최근 28년 만에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한 성남물빛정원과의 접근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관련 인프라 조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현장에서 “보도교 설치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시민의 문화·일상 연결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관련 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속한 착공
고양시=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7월 14일 창릉천 세솔다리 인근에서 ‘창릉천 발물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발물놀이터는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5억 원 전액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투입해 조성됐다. 개장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한준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통장협의회, 시민과 어린이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창릉천 발물놀이터는 최대 담수량 65톤, 수심 30cm의 얕은 수심으로 조성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광촉매 살균기를 거치는 순환 수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청결하고 쾌적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놀이공간 주변에 제방스탠드, 화장실, 전망 덱, 억새 숲 등을 조성하고, 자전거길과 산책로도 정비해 창릉천 일대를 시민들이 ‘걷고, 뛰고, 즐기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동환 시장은 “창릉천 발물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배움터, 시민들의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릉지구 개발과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창릉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민선8기 3주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7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 이행과 시정 핵심 사업의 성과 점검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개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안양천 환경정비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총 28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각 부서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집중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전 부서가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과 관련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지 활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금정역 남북 통합개발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
가평군=주재영 기자 |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제3수송교육연대 교육생 면회장소가 부대 내에서 자라섬 주차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연간 약 3만~4만 명의 면회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면회장소 이전은 부대 내 공사로 인한 공간 협소 문제를 해소하고, 매주 수요일 이뤄지는 교육생 면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면회 장소가 자라섬으로 바뀌면서 매주 약 700~800명의 방문객이 가평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자라섬 주차장에 관광홍보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장, 음료봉사대,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등 면회객 편의 증진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행정적·물리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면회장과 연계해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 할인판매 및 군 장병 대상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면회객 유입을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시키는 전략도 추진 중이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지난 11일,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의 기부금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지정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안양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오뚜기함태호재단의 장학금 후원으로 선발된 총 20명의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식품 산업 발전에 대한 신념과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매년 다양한 장학사업과 학술 진흥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는 2022년부터 매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병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와 김봉진 오뚜기함태호재단 차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장학생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김봉진 차장은 “눈이 반짝이는 우수한 장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준 대표이사는 “오뚜기함태호재단의 지속적인 관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는 지난 7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이하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C2블록 본청약을 앞두고 사전청약 당첨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암지구는 수도권의 주택 수급 안정을 위해 조성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지구로, 2021년 11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과천시는 사전청약 이후 당첨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거환경과 관련된 주요 현안의 해결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가장 큰 성과로는 하수처리 문제를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당초 2028년으로 예정됐던 본청약 일정을 3년 앞당긴 점이 꼽힌다. 이 외에도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자재 기준 강화,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천시가 주암지구 조성 진행 상황과 본청약 일정을 설명하고, 과천도시공사가 광역교통망 구축과 서울과의 연계 개발 계획 등 향후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당첨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이 공유되며 소통의 장이 마련됐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5년 구리시 청소년 진로진학박람회’를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 특성화고 및 대학 관계자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진로·진학 맞춤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서울삼육고등학교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으로 개막했으며, ▲11개 특성화고등학교 홍보관 ▲18개 대학 입학 상담 ▲6개 대학 전공 체험 부스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과 상담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중학생들은 특성화고 학과 체험을 통해 진학 전 학과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고, 고등학생들은 대학별 입학 상담 및 재학생 멘토와의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년과 관심 분야에 맞는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구리시방정환미래교육센터, 구리교육센터 공유학교,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육군본부인사사령부,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기관이 참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과천 미래동행 ESG펀드)’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과천도시공사의 전략적 지원책이다. 과천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라면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1억 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차액 보전 혜택을 통해 연 최대 3.04%의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지원은 연 1.64% 수준으로 제공되며, ESG경영 실천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40%의 가산 지원이 가능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이며, 연장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과천도시공사는 “이번 협력대출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다
군포시=주재영 기자 |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지역 고등학생들과의 요리 체험을 통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지난 12일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의 공유주방에서 군포시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21명과 함께 떡볶이를 만들며 조리 체험과 시식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군포시 청소년 칭찬 조례’에 포함된 부정적 단어 표현 개선 △표창제도의 실질적 혜택 구체화 △‘군포청소년교육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의 위원회에 청소년 대표 1인 이상 의무 위촉 등의 제안이 도출됐다. 해피투게더 2는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훈미 대표의원은 “청소년들이 지역 조례를 꼼꼼히 분석하고 개선안을 내놓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제안한 내용을 단순 의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자치법규를 만들어가는 본보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시는 7월 14일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위례 지역의 과소·과밀학급 문제와 교육환경 개선 문제에 대해 성남시가 지역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내 9개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부모 대표들은 각 학교별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성남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에서는 2023년도부터 2025년도까지 교육환경 개선사업비로 2억6천9백만원, 미래교육 지원사업으로 13억2천1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안인 과소·과밀학급 문제는 교육의 질과 아이들의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공감하면서 “위례 지역 학부모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실질적인 해소 방안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