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주재영 기자 | 과천시는 10일 가평군 ‘청리움 연수원’에서 관내 7개 동 주민자치위원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학교, 공모사업, 자체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온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 주도형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시민리더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주민자치의 방향과 위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보리산 숲 체험과 소메틱테라피(명상‧스트레칭)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신뢰와 유대감을 다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워크숍이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원팀’을 구성해 시민 숙원 민원 해결에 나섰다. 특히 기관장들이 민원인과 직접 화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전국 최초의 소통 방식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황혜정 단샘초 교장, 이인규 미사고 학부모회장, 손용창 구산성당 신부 등 민원인들도 직접 참여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민원 현안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원스톱 협력 행정’으로 평가받는다. 이현재 시장은 “기관장들이 민원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화상회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협력 행정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첫 안건으로는 1년 숙원이던 ‘단샘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다뤄졌다. 이 시장과 관계기관의 협조로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10월 정식 설치가 완료됐다. 박성갑 서장은 “정체 영향이 크지 않아 과감히 도입했다”고 밝혔고, 이 시장은 “기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안양시= 주재영 기자 |안양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 지원과 소음 통제 등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안양시 관내 수능 시험장은 총 18곳으로,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124명이 늘어난 7,226명이다. 시는 시험 당일 수험생의 지각을 막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주요 역 일대에 교통대책반을 배치한다. 또한 모범택시 30대를 주요 역에 상시 대기시켜 수험생의 긴급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시간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하고, 관내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 77명이 투입돼 교통정리에 나선다. 보행이 불편한 수험생을 위해 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10대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 희망자는 전화(☎031-389-5363, 5369)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는 또 시험장 주변의 소음 차단을 위해 경찰서와 인근 공사장에 집회 자제 및 공사 중지, 소음장비 사용 제한 등을 요청했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도 시험 시간 동안 생활 소음을 줄이도록 안내 방송을 실시해달라
의왕시= 주재영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노후된 등산 지도를 대체하고 최신 등산로 정보를 반영한 QR코드 기반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등산 지도가 오래돼 최신 코스가 반영되지 않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초 등산관리원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관내 등산로를 완주하며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GPS 기술을 활용한 최신 지도를 완성했다. 새롭게 제작된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에는 모락산, 백운산, 오봉산, 덕성산, 바라산, 청계산 등 관내 6개 주요 산의 등산로, 둘레길, 맨발길 등 다양한 산행 코스가 담겼다. 시는 리플릿 형태의 지도를 8,000부 제작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배부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한 웹지도에서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돼, 등산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스마트 산행 안내 지도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17명의 감시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으로 총 29명의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가운데 17명의 임기가 연장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식품 안전 지킴이로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민간 자율 감시조직으로, 식품위생 전문 지식과 자격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감시원들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제조·유통 차단, 표시 기준 위반 예방, 식중독 사전 예방 홍보 등 현장 중심의 감시 활동을 수행하며 식품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구리시는 감시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형 점검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시민 참여형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시민의 눈으로 현장을 살피는 구리시 식품 안전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치과 센터 구강악안면외과 선화경 과장은 “ ’백세시대’라는 말처럼 의학의 발달 및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인간의 수명이 이전보다 길어졌지만 치과의 대표 질환인 치아 우식증, 치주 질환 등은 꾸준한 관리와 주기적인 치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년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치주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주질환은 치주질환 초기 상태인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되어,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치은염이 있고, 치주염은 잇몸 뿐 아니라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파괴되어 잇몸이 치아 뿌리 끝으로 이동하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가 형성되고 주위 치조골의 밀도 및 높이가 변하므로 이렇게까지 진행되면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즉, 치주질환은 증상이 나타난 후 치과를 찾았을 때는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에 미리미리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치주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바로 치석제거술이다. 치석의 시작은 치태이다. 식사 후 입안 세균이 치아 표면에 얇은 막(치면세균막)을 형성하여 이 막이 두꺼워지고 음식 찌꺼기 잔여물이 쌓여 치태로 발전한다. 치태는 표면이
광장일보=주재영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0회 COMPLEX PCI 2025(복합 심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에서 후원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중증 심장 관상동맥질환에 관한 실용적인 테크닉을 공유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COMPLEX PCI는 ‘Make it simple! : Technical Forum A to Z’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 교수, 일본의 타카시 아카사카 교수, 대만의 셴-리 카오 교수 등 세계적 심장 전문의들이 참여해 심혈관 분야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의료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회 첫째 날에는 좌주간부 및 다혈관 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최근 바이오 기업에 이전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세포유전공학교실 신동명 ·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김승후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항산화능과 생착률, 줄기세포 특성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줄기세포 배양 특허기술을 파미셀㈜에 이전하기로 하여 30일(목)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줄기세포 배양 기술은 기능성이 강화된 중간엽 줄기세포(이하 PFO-MSC)를 만드는 기술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연골, 뼈, 지방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해 조직 재생과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PFO-MSC 개발을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최적의 저분자 화합물 배양 기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유전자 조작 없이도 단일 공정으로 중간엽 줄기세포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항산화능과 생착률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이 개발한 PFO-MSC는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의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로, 줄기세포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2021년 난치성 면역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해 PFO-MSC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암환자 치료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최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김희철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심했다. 지난 20년 동안 슈퍼주니어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후원으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김희철의 후원금을 암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결핵,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질환 치료 분야의 전국 최고 수준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는 전국 6,4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을 종합 평가했다. 분당제생병원은 94.9점을 받아 종합병원 평균인 80.9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7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도 전국 505개 의료기관 중 상위권 성적으로 1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확진 후 1년 내 치료 성공률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분당제생병원은 3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 99.9점을 받아 탁월한 치료 성과를 보였다. 또한 11차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폐기능검사 시행률 97.7%(전국 평균 41.7%) ▲ICS(흡입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 94.4%(전국 평균 51.9%) ▲지속 방문 환자 비율 78.4%(전국 평균 72.7%)로 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눈의 망막은 몸속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장기다. 이러한 망막의 혈관 분포 즉 혈관 밀도를 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 · 양지명, 심장내과 이승환,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팀은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으면서 안과 질환으로 인해 망막 혈관 검사를 받은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망막 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의 위험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 죽상경화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심장과 뇌 등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찌꺼기인 죽상반이 터져 갑자기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망막 혈관 밀도가 낮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판단해 임상 현장에서 추가적인 심장 검사를 받음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심장학(JAMA Cardiology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척추센터 박종혁 과장이 ‘요추 수술 후 임상 결과 위한 예측 시스템 개발 논문으로 임상학술대상을 받았다 척추센터 신경외과 박종혁 과장은 지난 9월에 개최된 ‘Asia Spine’ 및 ‘Neurospine 2025’, 제39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공동으로 주최된 ‘ASIA SPINE & NSC 2025 학회’에서 ‘윌슨&임상 기초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환자의 골다공증, 나이, 기저질환, 수술 전 보행 등을 분석하여 요추 융합 수술 후 증상이 좋아진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부분에 대한 논문”으로 분당제생병원에서 요추 융합 수술을 받은 환자 600명에 대한 수술 전후의 결과를 분석하여 요추 융합 수술 후 임상 결과 예측에 있어 실질적인 학술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의료진이 함께 하여 척추질환과 허리, 목 디스크, 협착증, 척추 종양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대한 진료와 최소 침습 수술 에 대해 환자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를 하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최첨단 암 치료 장비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이 1994년 세계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 일본 QST(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병원과 중입자 치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31년 도입되는 서울아산병원의 중입자 치료기는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뿐 아니라 폐암, 육종암, 신장암, 재발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종에도 적용이 가능해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탄소 이온뿐 아니라 헬륨, 네온, 산소 등 다양한 입자를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고 내성이 강한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소아 종양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멀티이온빔 미래형 장비를 갖춰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10월 27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QST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중입자도입추진단장(암병원장), 이시카와 히토시 QST 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입자 치료 관련 전문 인력 교육, 환자 교류, 임상 연구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2031년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목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는 환절기를 맞아 지역 내 탈북민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생기가득한방병원(원장 엄지환) 과 만안구 석수동 소재 관악연세의원(원장 임대진) 의 협조로 이뤄졌다. 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생기가득한방병원에서는 관내 탈북민과 가족 약 20여 명이 참여해 첫 접종이 시작됐다. 이어 11월 1일까지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탈북민들을 위해 관악연세의원에서 주말에도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 의료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50여 명의 탈북민과 가족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제공한다. 정은주 안보자문협의회 위원장은 “탈북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매년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대진 고문(관악연세의원 원장) 과 엄지환 위원(생기가득한방병원 원장) 은 “매년 탈북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일 안양동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반복적인 주사 치료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비침습적 약물전달 기술이 개발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주사 없이 패치 하나로 대용량의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 ·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현식 교수 공동 연구팀은 주사 없이 대용량 약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표면유체식 마이크로니들 패치(SFMNP, Surface Fluidic MicroNeedle Patch)’를 최근 개발했다. 이를 소동물 모델에 부착한 결과 10분 내 림프절까지 조영제가 도달했으며, 기존 주사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물이 성공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능성·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국제 학술지인 ‘응용기능소재(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피인용지수 19.0)’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커버 논문(Back Cover Article) 및 유럽화학학술연합회(Chemistry Europe)의 핫토픽(Hot Topic)으로도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몸의 체액은 혈관에서 간질공간, 림프관, 림프절을 거쳐 정맥으로 흐른다. 이때 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