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0일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연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매년 9월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보건소는 행사 당일 △혈압·혈당 측정 △단맛·짠맛 미각 테스트 △성인 1일 당류 권장량(50g)을 알리는 ‘일당오십’ 홍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9월 한 달간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미 신도림동과 구로5동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해 어르신 480명이 참여했다. 혈압계 사용법, 고혈압·당뇨병 관리법 등을 안내했으며, 고위험군을 보건소·병원과 연계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교육 후 어르신들의 인지율은 향상됐고 만족도는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장인홍 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
안동시=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9월 4일 안동의료원 별관 회의실에서 ‘재가의료급여사업 대상자 1년 후 재평가 간담회’를 열고 의료·식사 분야 협력 기관과 함께 서비스 연장 필요성 및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장기입원이나 잦은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식사·돌봄·이동 지원을 통합 제공해 지역사회 내 건강관리와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퇴원 후 1년간 서비스를 받으며, 재평가를 통해 필요 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연장 여부와 함께 종결 대상자의 지역사회 연계 방안, 의료 모니터링 방식 개선, 식사 지원 적정성, 돌봄서비스 효율화 등 질적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평가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첫째 주)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주요 거점에서 ‘2025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해 선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실천 캠페인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드서클 존 건강부스’ 운영이 있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이 이뤄지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보와 홍보물, 예방 수칙 자료도 제공된다. 운영 장소는 ▲하남노인복지회관(9.1.) ▲코스트코 산업장(9.1.)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9.2.~3.) ▲하남국민체육센터(9.4.~5.)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9.17.) ▲하남시민의 날 행사장(9.27.)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9.1.~30.) 등이다. 하남시는 특히 2040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자기혈관 숫자알기 인증 챌린지(9.1.~30.)를 운영한다. 챌린지에 성공한 선착순 150명에게는 ‘하남이 굿즈 3종’이 증정된다. 또한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
중구청=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K-관광의 대표지인 명동의 질서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명동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불법·부정 행위를 막아 ‘다시 찾고 싶은 명동’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구는 ‘거리가게 운영 부조리 신고 창구’를 개설하고 기업형 거리가게, 권리 전매·전대, 허위신고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접수된 신고는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조사해 허가 취소와 고발 등 강력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도로법 분야 임기제 특사경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매월 ‘집중점검 주간’을 운영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뿐 아니라 상인 대상 준법·위생·마케팅 교육, 미스터리 쇼퍼 점검, 카드결제 도입 확대 등으로 상권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중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2024 자치구 거리가게 정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됐으며, “명동은 K-관광의 얼굴인 만큼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가 사기막골 경로당 앞 등 버스정류장 5곳에 시범 설치한 **친환경(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안내기는 전력과 통신 공사 부담이 적은 전자종이(E-paper) 기반 태양광 방식으로, 기존 시내버스 정류장과 달리 설치가 어려웠던 마을버스 정류장 등 교통 취약 구간에도 적용 가능하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시범 운영은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악조건에도 정상 작동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효과 분석 결과, 전력 소비량은 기존 방식 대비 약 93% 절감, 연간 22.93kg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전기요금과 통신공사 비용이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과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도시 외곽 50개소에 확대 설치해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태양광과 전자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버스정보안내기는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 소외지역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주재영 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산하 안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민미연) 소속 청소년 30명(중학교 졸업학력 3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27명)이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교재와 온라인 강의 지원은 물론, 시험대비반 운영, 1:1 학습멘토링 등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민미연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준비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진로 및 학업 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진학 상담, 수시 원서 작성 및 접수 지원, 대입 설명회 등 폭넓은 학습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년 넘게 얼굴을 잃은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던 의사가 얼굴뼈를 중심으로 인간의 삶과 정체성을 풀어간 의학 교양서를 펴냈다.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가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얼굴뼈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들려주는 「얼굴의 인문학」을 최근 출간했다. 악안면은 머리뼈 중에서도 ‘얼굴’을 형성하는 얼굴뼈를 일컫는 말이다. 미의 기준, 성형, 양악수술, 노화, 질병 등 얼굴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얼굴뼈에서 출발한다. 얼굴은 인간관계를 맺고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를 교정하거나, 얼굴을 성형하거나, 위험 부담이 큰 양악수술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그 얼굴의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능을 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는 20년 넘는 세월 동안 구강암 환자의 얼굴을 재건하고 사고로 산산이 부서진 얼굴뼈를 복원해 왔다. 수술실 안팎에서 마주한 다양한 얼굴의 의미를 오랜 시간 성찰하며 얼굴뼈에 담긴 인문학적 코드와 삶의 서사를 책에 담았다.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해부학이라는 분야를
노원구= 주재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상계재정비촉진지구 내 기존 무허가건축물 783동을 대상으로 「기존무허가건축물 공간정보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전국 최초 사례로, 종이 도면에 의존하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무허가건축물 관리는 항측도 스캔본과 확인원, 지적도 등 여러 자료를 대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환지사업으로 지번이 바뀌거나 같은 지번에 여러 동이 겹친 경우 정확한 위치 확인도 어려웠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공사진·항측도·지적도·전자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하고, 건축물대장 번호·구조·면적·용도 등 1만여 건의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플랫폼은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현장에서 건물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촬영 사진도 바로 등록된다. QField(현장조사 앱)와 연계해 무허가건축물 실태조사뿐 아니라 재개발 지역 빈집 조사 등으로도 확장 가능하다. 민원 처리에 평균 일주일이 소요되던 위치 확인 과정이 즉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주민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 제고가 동시에 기대된다. 또한 외주용역 없이 자체 개발된 만큼 측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9월 21일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치매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분당구보건소는 9월 11일 오전 11시 30분 운중동 서판교성당 3층 대성전에서 보바스기념병원 백준현 신경과 전문의를 초청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의 중요성’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연다. 약 300여 명의 시민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어 12일 오전 10시에는 성남미디어센터 3층 미디어홀에서 영화 오! 문희 무료 상영이 진행된다. 같은 공간 입구에는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30명이 준비한 그림·원예·공예 작품을 모은 ‘기억의 조각들’ 전시가 시민들을 맞는다. 중원구보건소는 9월 16일 오후 1시 30분 보건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보바스기념병원 김기태 신경과 전문의의 ‘치매,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예방’ 강좌를 개최한다. 행사장 로비와 지하 공간에서는 치매 예방 체험, 유관기관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뇌 건강 체험박물관 체험이 병행된다. 수정구보건소는 9월 20일 양지동 을지대학교에서 열리는 해찬양짓말 거리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들과 치매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2016년 이후 9년 만에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9.5%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남양주시의 하수처리 비용은 톤당 1,773원이지만,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 요금은 682원으로 처리비용의 38.5%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도 평균(48.5%)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수를 처리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다. 실제로 2024년도 손실액은 282억 원에 달하며,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운영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번 인상안이 확정되면, 가정용 3인 가구 기준 월 20㎥ 사용 시 요금은 2026년 644원, 2027년 705원, 2028년 772원으로 오른다. 월평균 요금은 현재 1만1,760원에서 1만5,440원으로, 3년간 1,227원 증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 후 요금은 여전히 평균 처리비용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례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상률과 시행 시기는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군포시=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오는 9월 20일(토)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과 지역경제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치 기반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유재은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을 주제로 발표하고, 청년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공감 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시민행복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지역 기업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청년일자리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날 기념 특별 강연으로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행사는 군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 5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이 직접 정책의 주체가 되어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개원27주년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남시 수정구청을 찾아 영양제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성인용 영양제 200세트, 어린이용 영양제 50세트 등 총 250세트가 전달됐고, 이는 수정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누구든지 필요한 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착한 병원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 전경만 구청장은 “더운 여름 지치고 기력이 약해진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자선진료기금으로 이뤄졌고, 개원 기념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병원의 개원기념일 즈음에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나눔, 지역사회 무료 진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 혈관이 좁아진 부위가 해부학적으로 복잡해 치료가 어렵거나 환자가 당뇨병과 같은 동반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시술 직후 고강도로 약물을 복용하는 맞춤치료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고위험 환자에게 기존치료법과 맞춤치료법 중 어느 치료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 위성봉 전문의는 복잡한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2,018명을 대상으로 기존치료군과 맞춤치료군으로 나눠 1년간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두 집단 간 사망·뇌졸중·응급재시술·출혈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피인용지수 35.6)’에 게재됐으며,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심장 분야 최고 권위 학
광주시=주재영 기자 | 광주소방서는 30일 자정 무렵 곤지암읍 대쌍령리 인근 다리에서 투신한 1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일 23시 54분께 “사람이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구조대는 불과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다리 아래 중간 지점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수심 약 1m의 느린 유속을 확인한 뒤 신속히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여성은 육지로 인양된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곧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복부와 경추 부위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구조대의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투신 배경은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은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이다. 이 질환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림프구 전구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정상 혈액 세포의 생산이 억제되고, 이로 인해 빈혈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지만, 일부 환자는 겉으로 완치된 듯 보여도 몸속에 극소량의 암세포가 남아있어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미세잔존질환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골수 검사 시 이를 측정하면서 항암 강도 조정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김혜리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으로 치료받은 환자 2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세잔존질환 수치가 높은 환자일 경우 치료 강도를 높였을 때 5년 무사건 생존율이 기존 19%에서 90%로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1차 치료인 관해유도요법, 2차 치료인 공고요법 등 소아급성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과정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