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주재영 기자 | 양주시는 오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주 회암사지와 동아시아 불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사례와 추진 전략’**을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시립대 송인호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인도, 네팔, 태국, 일본 등 불교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 사례 ▲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 전략 등을 다루는 6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최재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는 사전 접수 후 현장 참여(선착순)가 가능하며, 양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시청도 지원된다. 양주시는 이번 학술대회 연구 결과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홍보와 학술적 비교연구를 위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학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산불피해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이 8월 22일 오후 6시, 안동시 일직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아미회(내가 아름다운 사람들), (사)한국예총 경상북도안동지회가 함께 마련했으며, 일직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열린 다과회와 저녁식사 시간에는 아미회와 일직면 주민들이 정성 어린 식사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이어진 본 행사는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선진이동주택 입주민들이 직접 전한 희망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아미회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나눔을 통해 공동체 회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이 문화와 공동체 속에서 치유와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와 정서 회복 지원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는 내일(2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25 하반기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0개 기관과 시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교통공사 등 총 11개 기관이 채용계획을 안내한다. 이번 하반기 설명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 시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더 많은 채용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열린 설명회에 이어 이번 하반기 설명회를 추가로 마련했다. 채용설명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인사담당자의 '채용 요강 발표' ▲공기업 취업 전문 강사 박영대 씨의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전략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채용설명회 외에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대강당과 로비 일원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관별 채용 상담관 ▲청년청책 홍보관 ▲인공지능(AI) 취업지원 및 취업타로 행사(이벤트)관이 운영된다. 기관별 ‘채용 상담관’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계룡시는 지난 2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0회 정기음악회 ‘바캉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음악협회 계룡시지부 정기음악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협회 소속 전문 연주자와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계룡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단원들이 무대를 함께 꾸며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 가능성도 함께 보여줬다. 음악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이처럼 수준 높은 음악회를 접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종숙 지부장은 “지부장 취임 후 처음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년간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도시 계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올해 하반기 고성군 문화의 집(간성읍 간성로 71-7)과 문화복지센터(거진읍 자산천로 240)를 중심으로, 연령과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연이어 개최하며,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적극 참여하고, 도내 공연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위 공모사업은 고성군이 도내 공연예술단체인 “극단 이륙”, “문화예술굼터 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공동 응모하여 두 단체 모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각 단체는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하반기 동안 고성군 문화복지센터에서 총 8개 작품, 16회의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예술굼터 뽱”이 선보이는 작품 중에는 어린이 대상 공연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종로 아이들 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을 고성군에서 그대로 재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8월 22일 금요일에 군위군과 누네안과병원장 간의 업무협약식이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번 협약은 군위군의 눈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전문적인 안과 진료 제공과 안질환 예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시동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함께 했다. 군위군(김진열군수)는“이번 협약이 우리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누네안과병원과의 협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과 누네안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군위군민의 눈 건강증진과 안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의 눈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영록)은 8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춘천교육대학교 석우홀에서 2025 강원 학생 케이팝(K-POP)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건전하고 창의적인 표현 활동인 춤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무대일 뿐 아니라, 예술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 책임과 소통을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안무를 구상하고 무대를 직접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스스로 성장하는 배움의 경험을 쌓았다. 도내 초·중·고 14개 팀, 총 9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저마다의 색깔과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준비하며 흘린 땀과 노력은 열정적인 춤사위에 그대로 스며들었으며, 공연을 기다리던 다른 팀 학생들도 환호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스스로 준비한 무대에 대한 자긍심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고, 관객들은 학생들의 열정과 팀워크에 진심 어린 박수로 화답하며 깊은 감동을 나누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매년 8월 강원학생 케이팝(K-POP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 남구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관내 모든 어린이집 아동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안전조끼를 제작·배부하고, 이를 기념하는 안전조끼 전달식을 지난 8월 21일 남구청 별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부산 남구 어린이집 연합회 분과 회장단과 임원진, 원아들이 참석했으며, 구청장이 어린이집 아동에게 직접 안전조끼를 입혀주며 아동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남구는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번 안전조끼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구청은 이번 안전조끼 제작·배부를 통해 어린이집 아동들의 등·하원 및 야외 활동 시 안전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사고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동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과천시=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일 시민, 공사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과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 차원의 민방위 훈련 주제와 연계해 △공습경보 발령 △대피소 이동 및 유도 △국민행동요령 교육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운영 전반의 체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행동요령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응급처치 실습은 참가자들이 직접 CPR과 AED 사용법을 체험하며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공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시민과 임직원 모두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비상대피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나병석 기자 | 오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오산맛집’ 선정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시민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올해 ‘오산 그집가봤오’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맛집 선정을 위해 ▲서류·자격 제한 심사(1차)와 ▲시민 맛집투표(2차)를 이미 마쳤다. 이제 최종 단계인 시민 현장평가(3차)에 참여할 평가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시민으로, 음식을 좋아하고 오산 맛집에 관심이 있으며 공정한 평가가 가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평가위원은 시가 선정한 후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맛, 서비스, 청결도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체험하며 점수를 매기게 된다. 활동 기간은 9월 중 20일간 진행되며, 총 20개 음식점을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시청 식품위생과(성호대로 141, 1층)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의 눈과 입맛으로 평가하는 만큼 ‘2025년 오산맛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된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종합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완도해경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과정에는 △전시직제 편성 △기관 소산ㆍ이동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모의 훈련이 실시됐다. 특히,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해상 안전과 국민 보호에 대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2025년 을지연습을 통해 해양경찰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21일 오후 5시 시청 시민홀(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소장을 비롯해 본청 과장, 구청 안전건설과장, 을지연습 근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훈련 성과를 되짚고 향후 보완 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 5870부대 1대대의 군부대 훈련 결과 보고 ▲ 창원시 안전총괄담당관의 종합 결과 보고 ▲ 시장 권한대행의 마무리 말씀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복구 체계 정비 등 실전 중심 시나리오를 통해 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강평 보고회를 통해 확인한 우수사례는 적극 확산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구간 공사로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1차 구간은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약 330m 구간으로, 8호선 동구릉역 개통 이후 방문객 증가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의 역사적 가치를 도시 공간 속에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후화된 보도는 조선왕릉의 참도(參道)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는 소나무로 새롭게 식재해 역사적 품격을 더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걷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6억 5천만 원으로, 이 중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하여 시 재정 부담을 줄였다. 구리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보행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동구릉로의 낡은 보도를 동구릉의 위상에 맞게 정비해 구리시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겠다”며,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도시 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포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신금자, 소속의원 이동한·이혜승)이 시민과 함께하는 반딧불이 축제 준비에 나선다.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에 따르면 반딧불이 연구모임은 지난 4월부터 서식지 복원 정책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오는 9월 초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가칭 ‘군포 수리산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군포에는 5곳의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으며, 연구모임은 이 중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초막골을 대표 서식지로 보전하고 축제를 연계해 도시 가치 향상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신금자 대표의원은 “반딧불이는 생태계 건강을 알려주는 지표종”이라며 “서식지 복원과 보호 활동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군포의 자연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 연구모임의 활동은 시민·의회·시청이 협력해 환경을 지키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시도”라며 “향후 정책적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 축사에서 “AI는 국가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하남 교산 AI 혁신클러스터를 소개했다.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에 2조3천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7만1천㎡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인공지능대학원 ▲AI 트레이닝센터 ▲AI 데이터센터 ▲AI 연구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등이 들어서며, 포스텍·카네기멜론대·싱가포르국립대와 KT클라우드 등이 참여하는 포스텍-KT 컨소시엄이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국토부·하남시·LH·GH와 협의하며, 기업·교육시설 유치 문제 해결을 위해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개정과 전국 최초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오는 9~10월 중 입주 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대응 방안과 한국형 AI 시티 구현, 지속가능한 신도시 공간 혁신 과제 등이 함께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