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주재영 기자 | HMM 노사가 본사 부산 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환영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HMM의 부산 이전 합의 사실을 언급하며,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결정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HMM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을 개최하고,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HMM은 그동안 서울에 위치했던 본점을 처음으로 이전하게 됐다. 대표이사 집무실 등을 우선 이전한 뒤, 노사 합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전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 이전의 구체적인 대상과 규모 등 세부 방식에 대해서는 추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영업 및 금융 기능의 경우, 서울 거점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부산 이전 이후에도 서울 지점 운영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어려운 협상을 이어온 노사 양측 모두 고생 많았다"며 "무엇보다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HMM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합의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역시 HMM이 세계적 해운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적 논의를 이어가며 이전 작업을 원활히 마무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