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덕양중학교는 9월 3일 '공간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열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완성한 미래형 교육 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준공식은 교육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협력한 결과물로, 아이들의 꿈과 배움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완성했다. 이번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교실과 복도, 광장형 공간을 재배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토론하며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배움터로 조성했다. 또한, 실내형 광장을 포함한 모든 건물과 ‘덕양다움’(체육관·급식실)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형 학습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교과와 활동, 배움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융합적인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학생이 사회와 공연을 맡아 주도성을 발휘하고 학부모가 내빈 안내와 정담회 준비에 참여했으며 교직원이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사 진행을 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준공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진심이 모여 이룬 뜻깊은 결실이며, 학생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해운대구는 공무원을 사칭해 관내 여행업체에 물품 대리구매와 개인정보 서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업체에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사건은 3일 오후 1시께 한 여행업체가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뒤 사실 확인을 위해 담당부서에 문의하면서 드러났다. 사칭자는 해운대구 복지 부서 직원을 가장해 “취약계층 대상 허니문 관광상품을 기획 중”이라며 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고,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 등 개인정보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즉시 관내 200여 개 여행업체와 한국여행업협회, 부산시관광협회 등에 해당 사례와 관련된 주의 문자를 발송하고, 해운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다행히 현재까지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공무원 사칭 범죄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저해하고 민간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여행업체를 포함한 시민들께서는 유사한 사례 발생 시 반드시 관공서에 확인하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우리나라 유일의 내륙‧해양 교차 접경지인 고성군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접경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국비사업 대상지로 잇따라 선정되며 글로벌 평화경제특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간성읍 일원에 추진할 ‘접경지역 활력 거점시설 조성사업’의 사업비 400억 원(국비 280억 원)을 확보, 접경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에 따라 신설될 간성 역세권 개발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재정투자사업이며, 간성읍을 행정‧관광‧문화‧경제 기능이 복합된 평화 경제 중심 생활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최북단 평화 경제구역으로 불리는 ‘화진포 관광지 경관 명소화 사업(거진읍, 현내면)’을 비롯해 ‘농어촌마을 이음길 구축사업(토성면)’, ‘왕곡마을 가는 고샅길 정비사업(죽왕면)’, ‘고성 북부권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거진읍, 현내면)’ 등 4개 사업에 150억(국비 120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하는 등 접경지 사업을 바탕으로 실질적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횡성군 보건소 안흥건강증진형보건지소가 지역주민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체력! 근력! 활력! 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력 및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활동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총 16회를 운영했으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운영 기간을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9월 3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총 21회 진행된다. 대상은 안흥·강림·둔내 지역 주민이다. 특히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근력운동 강사와 유산소 운동 강사가 투입돼 주 2회 체계적인 운동을 지도한다. 골격근량 증가와 체지방률 감소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올바른 운동법과 비만·만성질환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또 사전·사후 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체성분 분석)를 통해 참가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건강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생활을 위한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되어,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DANNY KOO)의 윈터 콘서트 'HOME'을 12월 20일 오후 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밝음 그 이상의 깊이와 진중함 그리고 따뜻함이 어우러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준비한 연말 클래식 무대로 연인, 가족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대니 구 외에도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비롯한 드러머 석다연, 베이시스트 션 펜트랜드(sean Pentland)가 함께해 풍성한 사운드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클래식, 재즈, 대중적인 레퍼토리 등 다양한 장르를 매력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롭게 꾸며질 2025년 윈터 콘서트는 'HOME'은 연말과 어울리는 특별한 음악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 주요 공연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돼 많은 용인 시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의 티켓을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사전예매 기간(9월 3일~19일)에는 R석과 S석에 한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로구=주재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9월 5일부터 ‘2025년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시작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어르신의 여가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구로구는 1차 모집에서 800여 명을 선정했으며, 2차에서는 2천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1차 선정자는 9월 중 5만원, 2차 선정자는 10월 이후 10만원을 받게 되며, 각각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 또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특히 1차 선정자도 2차 모집에 다시 신청해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 운동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누리집 또는 전화(1551-9998)로 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더 많은 어르신이 체육시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도민들에게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생활 속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 행사는 2일 한라대 컨벤션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연계해 청렴체험부스로 시작된다. 이어 9일과 23일에는 제주도청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제주지부와 함께 청렴버스킹과 체험활동을, 16일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교육청, 병무청,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양 행정시, 제주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부, 병무청,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등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소속 기관·단체들이 참여한다.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경제단체 등총 44개 기관·단체로 구성되어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 활성화, 지역 청렴 문화 확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이 공직자와 도민이 함께 청렴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실천하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시에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단계 통과 후 일상감사, 계약 심의 등 주요 절차를 거쳐 건설공사 입찰공고를 완료했다. 이후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진행해 연내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립미술관, 인천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이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는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이다. 대지면적 41,170㎡, 연면적 38,88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문화예술 및 전시·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의 문화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고, 인천시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주시=주재영 기자 | 양주시가 지난 30일 스마트 그린포트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런(RUN)·런(LEARN) 탄소중립 기후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가 주최하고 양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캠프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오전 ‘포레스트 런(RUN)’ 프로그램을 통해 숲 생태 체험, 비눗방울 불기, 손수건 탁본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 활동을 즐기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 오후에는 ‘스마트 런(LEARN)’ 프로그램으로 VR·AR 체험과 코딩봇 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어린이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8월 27일 학교 밖 청소년 16명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캐리비안베이에서 문화예술체험‘썸머드림’워터파크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 및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운영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메가스톰, 파도풀 등 다양한 워터파크 시설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의 유대감 형성과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이번 여름 첫 물놀이를 와서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특히 이런 워터파크 같은 곳은 처음 와봤고, 친구들과 함께 처음 해본 것들이 많아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이런 프로그램이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양평군= 주재영 기자 | 민선8기 양평군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군정의 비전으로 세우고 청소년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문화·여가 지원을 넘어 자치와 참여, 보호와 복지, 진로와 미래 설계까지 망라하는 종합적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군은 현재 권역별로 중부(양평읍)·동부(용문면)·서부(양서면)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여 공연과 영화 관람, 동아리 모임과 창작활동까지 가능한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곳곳에 청소년휴카페 9곳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락) 등은 위기 청소년과 학업 중단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청소년자치기구 운영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게 하며 토론회와 워크숍을 통해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은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기 청소년 보호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8월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위촉식’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경현 시장은 재위촉된 22명과 신규 위촉된 2명 등 총 24명의 시민평가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평가단장으로는 김석중 前 구리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이, 부단장으로는 송규영 前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사무국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심의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 상황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심의 결과, 전체 142건의 공약사업 중 104건(73.2%)이 완료되는 등 전반적인 이행 상황은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8기 반환점을 넘어 후반부를 향해 가는 지금이야말로 시민과의 약속을 결실로 맺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평가단과 함께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시정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은 공약 추진 과정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이행 전반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책임 있는
화성특례시= 나병석기자 |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8월 30일, 궁평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1회 화성예술제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의 향연을 축하했다. 이번 예술제는 한국예총 화성시지회가 주최했으며, 예술인과 시민 약 2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정흥범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열리는 예술제를 통해 화성시의 풍부한 문화적 역량과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궁평항의 아름다운 노을과 예술인의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시민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예술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까이 예술을 누리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술제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화 작품 전시 ▲바다로 찾아가는 미술관 ▲무료 사진 촬영 ▲한중 문화예술인 합동공연 ▲K-트롯 음악공연 ▲시민합창단의 노래 선물 ▲전통 국악 한마당 ▲연극 원효와 정조의 조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행 중인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가 시민 세금 절감과 교통 서비스 강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과거 모든 노선에 세금을 일괄 투입하던 방식과 달리, 성남시는 수익 노선은 민간이 운영하고,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노선에만 지원을 집중하는 맞춤형 제도를 도입했다. 이로써 연간 1,500억 원 이상 소요되던 예산이 약 600억 원 규모로 줄어들며, 연간 900억 원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역버스의 경우 27개 노선 295대를 운영 중이며, 이 중 15개 노선 162대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이관돼 국비 50%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비 부담률이 기존 70%에서 35%로 절반 가까이 줄어 수백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성남시는 출퇴근 맞춤형 전세버스 48대와 프리미엄 우등버스 21대를 주요 거점에 투입해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특히 전세버스는 1대당 연간 0.62억 원이 소요돼 일반 광역버스 대비 64% 저렴한 운영비로 효율을 높였다. 시내버스는 46개 노선 중 수익률 80% 이하인 35개 노선(371대)에만 지원이 집중되며, 교통 소외지역·심야시간대·신규 개발지 등 시민 불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29일 경남지역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 14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신청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독립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입증자료 부족 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위해 2023년부터 직접 발굴ㆍ조사에 나서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2025년 1차 서훈 신청에 이어 이번에도 기미년 3.1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 14명을 서훈 신청한다. 이번 서훈 신청 대상자들이 참여한 경남 지역의 3.1만세운동은 창원 웅천ㆍ웅동만세(4명), 함안 함안읍만세(4명), 사천 삼천포만세(2명), 합천 삼가만세(2명)ㆍ초계만세(1명), 산청 산청읍만세(1명) 등이다. 1919년 4월 3일 경남 창원지역에서 있었던 웅천ㆍ웅동만세운동은 인근 지역인 웅천면과 웅동면 두 지역이 연합하여 조직적으로 일어난 만세운동이다. 웅천교회와 계광학교(현 웅동중학교)를 중심으로 각 면의 유지ㆍ청년ㆍ여성ㆍ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세운동을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거사 당일 오전 웅동면 마천리에서 웅동 시위대가 먼저 봉기한 후 고개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