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연구원은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해 경상남도 도민의 생활여건 변화와 정책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경남도민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 사회조사로 본 경상남도 생활여건 변화’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의 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생활여건, 보건의료서비스, 사회보장제도, 문화·여가생활 여건 변화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경상남도의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 ‘2년 전과 비교한 변화 인식’을 기준으로 한 사회조사 특성을 활용해, 정책 효과가 도민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체감도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 특징이다.
2025년 사회조사 결과, 경상남도는 전반적인 생활여건에서 ‘좋아졌다’는 긍정 응답이 47.3%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사회보장제도(52.8%)와 문화·여가생활 여건(48.1%)에서는 전국 1위, 보건의료서비스(46.6%)에서도 전국 4위에 오르는 등 주요 생활여건 지표 전반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생활여건 변화에 대한 체감도가 크게 하락했던 2021년 이후, 경남은 2023년과 2025년을 거치며 모든 항목에서 뚜렷한 회복과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전반적인 생활여건의 경우 2021년 대비 2025년에 16.0%p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개선 폭을 기록했으며, 문화·여가생활 여건 또한 단기간 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읍·면 지역의 생활여건 체감도가 동(洞) 지역와 유사하거나 일부 항목에서 더 높게 나타나 의료, 복지,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간 생활여건 격차가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경남도의 중장기 정책 추진과 생활환경 개선 노력이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해당 이슈리포트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보건의료·복지·고용을 연계한 통합적 생활정책 추진과 함께 도민 체감 지표를 정책 성과 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이번 이슈리포트는 경제지표 중심의 성과 평가를 넘어,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정책 성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조사와 같은 인식 기반 통계를 적극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