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주재영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9,800호 추가 주택 공급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 집회가 1월 7일 오후 2시, 과천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과천은 이미 도시 수용 한계를 넘었다”며 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들은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 과천과천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원도심의 약 1.7배 규모로 동시에 진행되며 도로와 교육·행정 등 기반시설이 이미 포화 상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9,800호가 추가될 경우 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남부 전반으로 교통 정체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재정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민들은 과천시 예산의 약 10%, 연간 500억 원 규모의 핵심 세수원인 경마공원을 포기하는 것은 재정적 손실이 크다고 비판했다.
추가 하수처리장 건설 가능성과 함께, 국가 안보 시설인 방첩사령부 이전 가능성까지 언급되자 “주택 공급 실적을 위해 국가 안보와 도시 미래를 희생시키는 정책”이라는 반발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이번 계획이 과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와 관계 기관에 전면 재검토와 즉각적인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