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목감천 개웅교 재가설 공사와 관련해 시민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한강유역환경청에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6일 오후 개웅교 재가설 공사 현장에서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공사 과정에서 제기된 시민 안전 우려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광명 갑), 이인영 국회의원(구로 갑), 장인홍 구로구청장도 함께했다.
개웅교 재가설 공사는 목감천 하류 도심 구간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으며, 당초 2024년 말 착공해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가설 과정에서 교량 높이가 높아지고 목감로 접속부와의 높이 차이가 커지면서 도로 경사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자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기존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도로 경사로 인해 시민 통행에 불편과 안전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개웅교 인근은 많은 주민이 거주하며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구간인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보완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안전 우려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번 현장간담회가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조치로 이어져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