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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년 연속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공모 선정

2년 연속의 성취가 이끈 변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며, 2년 연속 공모 성과를 거뒀다.

 

내년 3월 완공을 앞둔 가곡동의 ‘스마트컬처 플랫폼’과 이번에 신규 선정된 삼문동 도시재생지구 사업이 맞물리면서, 밀양시 곳곳에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스마트 생활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2026년 공모 추가 선정...생활 밀착형 스마트 기술 혁신 확산

 

밀양시는 이번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 10억원((국비·도비·시비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문동 도시재생지구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도입될 주요 기술은 △주차 혼잡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하는 스마트복합쉼터 △도시 공간에 문화적 감성을 더하는 반응형 디지털 영상(미디어아트) 조성 △문화·교육·취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정보 안내기 등이다.

 

이는 삼문동 일대를 미래지향적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부터 이어진 변화...‘스마트컬처 플랫폼’으로 원도심이 다시 움직인다.

 

지난해 선정된 가곡동 ‘스마트컬처 플랫폼’ 조성 사업도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상상창고 일원을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문화 거점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스마트 북카페와 무인 도서 대출 시스템을 갖춘 도서관,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보여줄 미디어아트 갤러리 등 문화 중심 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밀양역 일대에는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해 보행 약자의 생활편의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스마트 변화, 밀양의 일상이 달라진다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된 해천야외공연장의 ‘스마트거리공연 락(樂) 서비스’ 역시 사물인터넷 기반 버스킹 시설과 반응형 미디어아트, 투명 미디어월 등을 갖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정비되며,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밀양시는 지난 몇 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작된 스마트 기술경험을 2025년과 2026년 사업을 통해 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 시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람 중심의 지능형 도시 지향

 

밀양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기술 도입을 긴밀히 연계해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전 과정에서 현장 중심·주민 중심의 지능형 도시 구현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생활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이 도시재생과 만나면, 도시의 변화 속도가 달라진다”라며 “시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스마트 기반 생활환경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