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파주 3.0℃
  • 흐림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4.5℃
  • 흐림수원 5.2℃
  • 흐림대전 8.3℃
  • 흐림안동 4.0℃
  • 흐림상주 3.9℃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4.4℃
  • 흐림양평 2.9℃
  • 흐림이천 2.7℃
  • 흐림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흐림봉화 1.5℃
  • 흐림영주 2.9℃
  • 흐림문경 3.3℃
  • 흐림청송군 3.2℃
  • 흐림영덕 6.4℃
  • 흐림의성 4.5℃
  • 흐림구미 5.2℃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아산시 여해나루 '이순신만화걸작선' 특별전 개막

세계 이순신 만화 한 자리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환난이 있을 때마다 우리가 애타게 불러오던 영웅 이순신. 외롭지만 평온한 시대를 사는 지금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이순신이 즐거운 만화로 찾아온다.

 

이순신 만화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근현대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품까지 그야말로 산 역사의 장이 펼쳐진다. 바로 아산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이하 ‘여해나루’)에서 ‘이순신만화걸작선’ 기획 전시이다.

 

아산시 여해나루 ‘이순신만화걸작선’은 충무공 이순신 순국 제427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이번 달 16일부터 2026년 5월 10일까지 여해나루 1층 미디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이순신 만화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만화 예술가들의 손때 묻은 옛 이순신 만화 걸작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옛 만화들을 모션그래픽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탄생시켜 디지털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가의 연필이 그려낸 순수미와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영상의 화려함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다.

 

전시 내용은 해방 후 지금까지 발간된 국내·외 이순신 실물 만화 도서 100여 권과 미국, 일본, 북한, 연변에서 발간된 이순신 만화와 삽화 등이 어렵게 모여 공개된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 △1958년 한국 최초 애니메이션 김용환 그림, 이용민 감독의 '성웅 충무공' △1973년 소년 조선일보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서정철의 '북소리' △1974년 만화 강국 일본으로 당당히 수출된 박기당의 '민족의 태양 성웅 이순신' △1975년 위트와 해학으로 이순신을 묘사한 김삼의 '바다의 왕자' 등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순신의 고장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아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순신 관광 콘텐츠를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해나루 누리집과 아산시청 관광진흥과·아산시 여해나루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