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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직지루트; 테라 인코그니타'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직지’가치 재조명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해군은 지난 5일 남해 보물섬시네마에서 '직지루트; 테라 인코그니타'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관내 청소년, 남해군 사암연합회 임원, 고려대장경 판각 성지 보존회 회원, 남해군 문화관광해설사회, 남해대학교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90분간의 영화 상영 이후, 감독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됐으며, 우광훈 감독과 정지영 감독이 직접 참여하여 작품의 제작 의도, 촬영 과정의 에피소드, 직지가 지닌 역사적 의미 등을 관객들과 공유했다.

 

특히 관객들의 질문과 의견 제시가 예상 시간을 넘길 정도로 이어지며, 직지의 가치와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연계성에 대한 군민들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고려대장경판각 성지 보존회 회원들은 ‘호국성지 남해군과 직지의 역사적 연결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누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우광훈, 정지영 감독은 “직지는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인류 문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오늘 남해에서 관객들과 마주하며 그 의미를 생생하게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관객 여러분의 질문과 의견 하나하나가 작품을 만든 사람으로서 큰 보람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해군은 이번 행사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크게 확산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확대해 지역 문화생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