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해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대학에 위탁해 추진한 ‘관광·수산 융합형 1박2일 체험 캠프’가 지난 12월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3기에 걸쳐 운영됐으며, 지역 내 유치원·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남해의 자연·산업·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철새탐조 생태 강의 △요트 선셋 투어 △조개캔들 공예체험 △바다 주제 공방 체험 △지역 관광지 탐방 △레크리에이션·마술 공연 등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관광·수산 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이번 캠프는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남해대학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위탁 방식으로 추진되어 지자체·교육기관·지역대학 간 협업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숙박·식사·체험 등 모든 과정이 지역 시설·공방·업체와 연계해 운영되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남해대학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남해의 자연과 산업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남해군과 협력해 지역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캠프처럼 지역-대학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학생 및 가족의 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