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양구군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양구인문학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김형석 교수와 함께하는 독후감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양구인문학박물관이 독서 문화 확산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규모로 기획하고 진행한 행사로, 대회의 모든 참가 도서는 한국 철학계의 거목인 김형석 교수가 직접 추천한 도서들로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월 18일에 진행된 독후감 경진대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초등부 13명, 중등부 16명, 총 2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특히, 시상식에는 김형석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독서와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김형석 교수의 깊이 있는 추천 도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지적 성장과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국 독서 문화의 열기를 고취하고 미래 세대의 인문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경빈 양구인문학박물관 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규모로 개최한 독후감 경진대회에 대한 전국의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인문학 저변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양구가 독서와 사유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독서 토론 및 글쓰기 등 다양한 인문·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양구가 문화 소외 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