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재영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29일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경기도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상위 3개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기반을 조성하는 제도로, 광역자치단체별 추천을 받은 지자체 중 서면·발표·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3곳만 지정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2년간 매년 2억5천만원씩 총 5억원의 국비와 함께 정부 컨설팅 및 행정 자문이 지원된다.
군포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기본생활 지원’을 핵심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업 지원, 청년 주도 거버넌스 구축 등을 포함한 청년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TF를 구성하고, 한세대학교·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포시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군포시는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바탕으로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등 5개 분야 47개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 공간과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만큼, 청년정책 확산의 허브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