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026년 1월까지 전 부서를 순회하며 ‘맞춤형 포인트 계약실무 역량강화 교육’ 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계약업무 담당자의 실무 전문성을 높이고, 반복되는 감사 지적과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공공계약 업무는 사업의 복잡화와 관련 법령의 잦은 개정으로 인해 한층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집합형 교육은 이론 위주로 구성돼 부서별 특수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실제 사례 중심의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부서 간 업무 편차를 줄이고,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계약팀은 직접 각 부서를 방문해 ▲계약 기본 절차 ▲예정가격 작성 및 적격심사 기준 ▲계약서 작성 유의사항 ▲계약 변경 및 대가지급 관리 ▲나라장터·이호조 시스템 실습 등 부서별 사업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부서별 주요 질의와 개선사례를 정리해 전 부서에 공유자료로 배포하고, 만족도 조사와 효과 분석을 거쳐 차기 교육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4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 전문강사를 초빙한 심화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부서별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으로, 공직자의 계약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감사 지적과 민원 발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계약행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