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15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가족송년회 ‘가족애(愛) 온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당사자와 가족을 격려하고 연대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회복지원사업 보고를 비롯해 당사자와 가족의 이야기 나눔, 회복 영상 시청, 레크리에이션, 가족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 간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 시는 앞으로도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회복 지원과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당사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행사가 한 해를 위로하고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025년 양평군 올해의 10대 뉴스’ 1위로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34건의 주요 군정 뉴스 가운데 4,697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투표 결과 1위는 **남한강테라스 조성(1,838표)**이 차지했으며, 이어 △청년친화도시 양평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도입으로 장례문화 개선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양수리 유엔(UN) 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등이 상위에 올랐다. 1위로 선정된 남한강테라스는 양평읍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조성된 강변 특화 관광 공간으로, 산책로와 문화·예술 테마거리, 휴식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관광 명소다. 이번 10대 뉴스에는 관광·환경·교통·산업·청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군정 성과가 고르게 반영돼,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참여로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기업SOS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애로 관심도, 처리 성과, 규제 개선, 홍보 실적, 기업친화 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2008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현장 중심 기업 지원 체계를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16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센터, 기관장 기업 방문, 기업인 간담회, 현장기동반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274건의 현장 상담과 53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했다. 방세환 시장도 매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기업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광주시는 자금 지원, 근로·환경 개선,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 기업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업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지역경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가 지난 15일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실제 양육 고민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양육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상설·테마·특강 등 3가지 형태로 총 28회 운영됐으며, 407명이 참여했다. 상설 부모교육에서는 청소년기 발달 특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다뤘고, 테마 교육은 ADHD와 미디어 절제력 등 부모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음챙김과 뇌과학을 주제로 한 특강은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전문가 중심의 질의응답형 강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반복 참여를 통해 양육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남시는 내년에도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사춘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를 설치 완료하고 1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교는 백현동 3단지 앞 파크골프장 B구장과 수내동 맴돌공원 물놀이장을 동서로 연결하며, 길이 58m·폭 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올해 3월부터 9개월간 총 12억8100만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보도교 개통으로 유모차·자전거·휠체어 이용 시민들이 수내교나 서현교로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으며, 집중호우 시에도 안전한 탄천 횡단이 가능해졌다. 파크골프장 접근성 개선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도 기대된다. 한편 철거된 징검돌은 구미동 193-3번지 탄천(무지개마을 인근)으로 이전 설치됐으며, 해당 구간에는 내년 4월까지 보도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일상을 잇는 친수 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이용 환경을 지속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주재영 기자 |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정비 물량 1만2055세대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샛별마을, 양지마을, 시범단지, 목련마을 등 4개 단지 7개 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해당 선도지구는 지난 11월 제안서 접수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성남시는 조건부 의결 사항을 신속히 보완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물량 이월 제한 방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겨울 특별기획전 ‘베르메르의 비밀: 고요 속의 빛’ 레플리카 전시를 12일(금)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전시기획사 디자인 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베르메르의 사후 350주년을 기념해, 현재 확인된 베르메르의 전작 36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레플리카(replica, 교육 및 체험 등의 목적으로 원작을 특수 복제한 재현 작품) 전시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 실제로는 한곳에서 만날 수 없는 베르메르의 작품들을 학술적 고증과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복제해, 그의 전 작품세계를 온전히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얀 페르메이르·1632~1675)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에 활동한 화가로, 생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사후에 작품이 재조명되며 ‘빛의 화가’, ‘고요의 시인’으로 불리게 된 인물이다. 특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에는 렘브란트나 초상화의
성남시=주재영 기자 |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핵심 인물인 김만배의 재산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이끌어내며 범죄수익 환수 조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성남시는 15일, 법원이 김만배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판단되는 화천대유자산관리(3,000억 원), 더스프링(1,000억 원), 천화동인 2호(100억 원) 등 총 4,100억 원 규모의 재산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법인 명의로 은닉된 차명 재산에 대해서도 동결 필요성을 인정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신청한 가압류 14건 중 법원은 7건을 인용하고, 5건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을 결정했으며, 2건은 심리 중이다. 남욱(420억 원)과 정영학(646억 원)의 재산은 이미 가압류가 확정됐고, 김만배와 유동규 재산 역시 시가 담보를 공탁하는 즉시 동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가압류 및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진 금액은 총 5,173억 원에 달한다.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 과정에서 추징보전한 금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많은 규모로, 성남시가 민사 절차를 통해 독자적으로 확보한 성과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로 인한 추징보전 해제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