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전담 콜센터(02-2680-5850)를 지속 운영한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급 대상 여부와 신청 기간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24만7천593명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대상자는 1차 지급 대상자 28만1천674명 가운데 재산세 과세표준, 이자·배당소득액, 건강보험료 등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민을 제외한 인원이다.
박승원 시장은 “1차 지급에서 광명시가 경기도 내 최고 지급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연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2차 지급에서도 시민들이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1차 지급 전담팀(TF) 구성과 민원 콜센터 운영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급률 99.3%**를 달성,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화폐 지급 비율(54.3%)**도 도내에서 가장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첫 주인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요일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추석 연휴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 ▲각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SNS 메시지는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