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주재영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7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토지 인허가 민원 대행업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허가과장, 팀장, 주무관 등 군 관계자 10명과 측량·설계 등 민원 대행업체 관계자 23명이 참석해 총 33명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인허가 관련 법령 및 제도 변화 내용을 공유하고, 민원 대행업체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처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지연 사례와 개선 방안 △민원 불편 최소화 방안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처리 기간과 관련된 어려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완 사항이 며칠 내에 해결되는지를 허가과에서 매주 점검하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야 한다. 군청 직원들에게도 측량·건축사들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실 허가과장 역시 “이번 간담회는 양평군의 소중한 동반자인 민원 대행업체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인허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허가 처리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