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일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한 실적이 뛰어난 기관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관이 결정됐으며, 양평군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 △다회용품 세척시설 건립 △다회용 앞치마 공급 시범운영 △일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조성 △청사 내 다회용품 활용 △단체장의 정책 추진 의지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또한 청사 내 다회용 컵에 RFID 칩을 부착해 탄소포인트 제도와 연계한 운영 방식을 선보인 점, 주민 체감형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환경 인식을 제고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된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