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퇴근길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원을 듣고 즉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
광명시는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 를 열고 시민 10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일 낮 시간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청년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권역별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교통 문제, 기반 시설 확충, 재개발 피해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광명4동 주민의 “아파트 앞 정류장을 스마트 정류장으로 교체해 달라”는 건의에 박 시장은 즉석에서 “설치 조건이 충분하니 바로 추진하겠다”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또 정화조 청소 난항, 재개발 지역 횡단보도 설치, 침수 방지 대책 등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부서 협의와 법적 검토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통, 주거, 환경, 복지 등 생활 밀착형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번 광명권을 시작으로 ▲철산·하안권(9월 26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일직·학온권(9월 29일, 무의공 만남의 광장) ▲소하권(10월 13일, 한내천 원형광장)에서 ‘퇴근길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