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주재영 기자 | 가평군은 오는 10월 1일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경기아트센터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경기필하모닉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평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무료로 선사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지수의 섬세한 리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모차르트, 비발디, 코플랜드, 존 루터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돼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풍성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필하모닉 특유의 깊이 있는 해석과 웅장한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필하모닉은 1997년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로, 베토벤·브람스·슈만 교향곡 사이클 등 기획 프로젝트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평소 가평군에서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수해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련 문의는 가평군청 문화체육과 공연기획팀(☎ 031-580-432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