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구름많음파주 28.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안동 30.2℃
  • 맑음상주 31.2℃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많음양평 28.3℃
  • 구름많음이천 29.0℃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봉화 27.9℃
  • 맑음영주 30.1℃
  • 구름조금문경 29.4℃
  • 구름조금청송군 31.0℃
  • 맑음영덕 31.8℃
  • 맑음의성 30.7℃
  • 맑음구미 31.4℃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부권

경기도, 근로감독권 위임 정책 ‘테스트베드’ 선언

김동연 지사, 이재명 정부 근로감독권 위임 추진 관련 강한 의지 밝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산업재해 국가책임 실현의 핵심 정책인 근로감독권 지방위임의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근로감독권 실행 전략 점검회의에서 “경기도가 대표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미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통해 산업안전 모니터링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현장 지적을 통한 개선율은 85.2%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 TF를 꾸려 위임 제도 시행에 철저히 대비한다.

 

김 지사는 “산재 예방 의지는 뜨겁게, 인력·예산 준비는 차갑게”라며 “‘뜨거운 아이스커피’처럼 냉정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기업의 위험요인을 줄여 노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자는 의미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의왕시 건설현장을 찾아 “일터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가 없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 시범지역으로서 “모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