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까지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은 반복된 동작과 부적절한 작업 자세로 발생하며, 전체 업무상 질환의 80~9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하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에게 발병률이 높아 체계적인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일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생산자 단체 2개소 4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 진행된다. 짐볼, 튜빙밴드 등 소도구를 활용한 동작으로 구성돼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전·사후 신체 안정성 검사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무더운 시간 휴식, 작업장 햇볕 차단 등의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