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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 러브버그 방제 총력…5~7월 집중 대응 나선다

5월부터 7월까지 집중 방제 기간 설정
부서 간 협력으로 체계적 대응 체계 구축
친환경 방제 우선, 시민 건강 보호에 집중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명시가 매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제 활동을 본격화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를 '러브버그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 시기가 앞당겨진 점을 반영해 5월부터 선제적으로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지난 2년간 러브버그 출현 시기를 분석하고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유관부서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부서별 협력 방안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안전총괄과, 정원도시과, 자원순환과가 참여하는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는 방역 총괄, 안전총괄과는 자율방재단 등 인력 지원, 정원도시과는 산림 관리, 자원순환과는 사체 처리 등 각 부서가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현장 방역은 보건소 방역소독 인력 16명을 2인 1조로 8개 반으로 나누고, 19개 동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정기 예찰과 방역을 실시한다. 민원이 집중되는 경우에는 긴급방역대책반이 직접 대응에 나선다.

 

또한, 동력 분무 특장차 1대, 수동 분무기 24대, 전기·태양광 포충기 165대, 기피제 분사기함 19대, 살충제 1,396통(L) 등 다양한 방역 장비와 약품도 확보했다.

 

방제 활동은 시기별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5월에는 유충 서식지 방역에 집중해 산림 인접지와 화단 내 낙엽, 부엽토 수거 및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유충 번식을 차단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어 6월부터는 성충 출몰 지역에서 집중 살수 방제와 약제를 활용한 방역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러브버그가 법정 감염병 매개 해충이 아닌 점을 고려해 평상시에는 물을 이용한 친환경 살수 방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약제 사용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거지 인접 산림과 등산로 등에는 끈끈이 트랩과 야간 유인 포집기를 설치해 물리적 방제도 병행한다. 산림재난대응단은 순찰 시 트랩과 포집기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관부서 간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