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FC2008이 충북청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김해는 18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8라운드 경기에서 청주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아산 원정에서 프로 데뷔 첫 승점을 따냈던 김해는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경기는 양 팀의 공식 후원사인 ‘스포츠트라이브’의 브랜드 데이도 치러져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김해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안정적인 수비 후 역습 전략을 들고 나왔다.
정진욱이 골문을 지켰고 표건희, 여재율, 김현덕이 백3를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김경수, 이유찬, 브루노 코스타, 박상준, 이래준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이승재와 베카가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홈팀 청주가 잡았다.
청주는 가르시아와 이종언을 앞세워 강력한 압박과 슈팅으로 김해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김해에는 수문장 정진욱이 있었다. 전반 6분과 12분 연이은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김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7분 브루노 코스타의 정교한 프리킥을 박상준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상대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여재율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1분 상대의 헤더가 골대를 맞히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정진욱의 집중력 있는 리바운드 볼 처리가 빛났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해는 전술 변화를 꾀했다.
수비수 김현덕을 빼고 공격수 마이사 폴을 투입하며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후반 72분, 상대의 크로스 과정에서 윤병권의 파울이 선언됐고,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후반 78분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상대의 공세에 밀리던 김해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마침내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우측에서 김경수의 스로인을 받은 여재율이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베카에게 흘러왔고, 베카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김해는 종료 직전 마이사 폴의 결정적인 헤더까지 이어갔으나 아쉽게 역전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손현준 감독은 “선수들 분위기도 한층 더 올라왔고, 비기긴 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고, 한 걸음 더 앞으로 전진하고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목이 터져라 응원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김해는 오는 2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신생팀 동기 용인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