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가 누리는 당연한 일상'을 주제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양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남양주시장애인시설기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남양주시가 후원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슬로우 마라톤, 기념식, 어울림 한마당,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슬로우 마라톤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뤄 250쌍이 참가해 1.4㎞ 구간을 함께 걸으며 '장벽 없는 동행'의 의미를 실천했다. 전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한민수 스포츠센터 이사장 직무대행도 참가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함께 장애인복지 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가수 이수나와 최지욱(리틀 영탁)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닌텐도 E 스포츠, 장애인인식개선 키캡키링 만들기, 포토 공간,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한 슬로우 마라톤 참가자는 "평소에 서둘러 지나쳤던 길을 오늘 파트너와 천천히 걸으니 주변 풍경이 새롭게 느껴졌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당연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없이 누리는 당연한 일상이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복지의 핵심"이라며, 장애인의 권익 존중과 사회 참여 보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3월 기준 등록장애인 수는 약 3만 3,2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한다. 시는 (가칭)동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소규모 시설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기본권 보장과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