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장구보)가 지역 예술인의 삶과 예술 철학을 기록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아트 커머스(Art Commerce)’를 올해 처음 선보이며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트 커머스’는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초청해 창작 과정과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센터의 자체 제작 신규 프로그램이다.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예술과 시민 간 접점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 첫 회에는 극단 ‘미추홀’의 김범수 상임 연출가가 출연했다. 1985년 데뷔 이후 40여 년간 이어온 그의 연극 인생을 돌아봤다. 특히 인형극 ‘맥베스’ 제작 과정에서의 실험적 시도와 더불어 10년 넘게 주민 참여형 공연 ‘학산마당극 놀래’를 이끌어 온 경험을 소개하며 지역 연극의 의미를 짚었다.
또한 열악한 창작 환경 속에서도 전단을 직접 돌리며 관객을 모았던 시절의 경험을 전하며 지역 예술가로서의 현실과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연출가는 “지역과 사람들을 깊이 관찰하고 그들만의 이야기를 끌어낼 때 비로소 예술의 가치가 만들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연극 전용 센터’ 건립 구상도 밝히며 지역 기반 예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구보 센터장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트 커머스’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기록을 꾸준히 축적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미추홀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 커머스’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