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10.0℃
  • 흐림파주 10.5℃
  • 흐림강릉 11.3℃
  • 흐림서울 9.6℃
  • 수원 8.9℃
  • 대전 10.1℃
  • 흐림안동 13.3℃
  • 흐림상주 12.2℃
  • 구름많음대구 18.5℃
  • 구름많음울산 22.3℃
  • 흐림광주 12.7℃
  • 구름많음부산 19.8℃
  • 흐림고창 11.1℃
  • 흐림제주 15.7℃
  • 흐림강화 10.7℃
  • 흐림양평 11.6℃
  • 흐림이천 10.5℃
  • 흐림보은 10.5℃
  • 흐림금산 11.5℃
  • 흐림강진군 13.4℃
  • 흐림봉화 12.8℃
  • 흐림영주 12.8℃
  • 흐림문경 13.0℃
  • 흐림청송군 14.5℃
  • 구름많음영덕 17.5℃
  • 흐림의성 13.8℃
  • 흐림구미 15.9℃
  • 구름많음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삶을 다지고 희망을 노래하다'제38회 횡성회다지소리민속문화제 개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정금민속관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민족의 소리, 삶의 노래를 전승·보존하는 대표적인 문화마을인 강원도 횡성군 정금마을에서 제38회 횡성회다지소리민속문화제가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횡성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가 주관하고 횡성군이 지원하는 이번 민속문화제는 1987년 태기문화제로 시작되어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마을 단위의 민속문화제로, 한국의 전통 장례문화를 보존·계승하는 대표적인 축제다.

 

‘삶을 다지고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38회 횡성 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무대로 새롭게 꾸며진다.

 

주관 단체인 횡성 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와 예술단바우 대표 이동훈씨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이를 통해 회다지소리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하는 동시에, 마을 공동체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광대들의 만담으로 전통 상장례문화 전 과정을 연극적 요소와 함께 풀어내어 관객은 조문객이 되기도 하고, 상주가 되어 상여를 매는 “대도둠놀이와 직접 땅을 밟아보는 ”회다지“ 동작에 함께 참여하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잊혀져 가는 정성스러운 장례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죽음을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내는 특별한 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첫째 날인 4월 1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초혼. 죽음을 알리는‘고복’을 시작으로 발인제를 올리고 초청공연으로 경상남도 통영지방에 전승되는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탈춤 마당판이 열린다.

 

이어서 민속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횡성회다지소리 원형공개와 전통 장례행렬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하공연으로 팔도광대들의 우포따오기춤. 사물놀이, 호랭이 탈놀음 공연과, 세상을 밝게 밝히는 파이어 아트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즉석에서 그려지는 한국화가 이근우의 대형 걸개그림 진달래 수묵화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더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4월 19일에는 강원도 무형유산 교류공연이 펼쳐진다.

 

횡성어러리 보존회, 원주어리랑보존회, 평창아라리 보존회 등 지역 전통예술 단체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흥겨운 자리를 만들고, 횡성지역 예술단체인 횡성오케스트라, 청소년 바이올린, 댄스팀 홀릭 공연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떡메치기, 수의 짓기, 짚풀공예, 방상씨 탈 민화 그리기, 전각(슈링클스 켈리그라피) 토우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횡성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반 스케치 동우회원들의 현장스케치로 축제장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먹을거리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횡성지역의 전통주와 지역의 농산물 판매장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