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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 에너지절약 캠페인 추진…공공·민간 함께 실천 문화 확산

공공 부문, 차량 5부제 엄격 적용 예정
민간 기업,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활성화 유도
시민 대상, 생활 밀착형 에너지 절약 수칙 홍보

 

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가 국가적 자원안보 위기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와 가격 급등에 맞서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민간과 협력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에너지 공급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기업, 상가, 시민 등 지역사회 전체가 일상에서 절약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려는 데서 비롯됐다. 시는 공공 부문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민간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이라고 보고,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절약 조치를 시행 중이다.

 

특히 시청 청사를 중심으로 공직자 차량 5부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경고부터 출입 제한, 감사담당관 조사 협조 요청까지 단계별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적정 실내온도 유지, 대기전력 저감, 저층부 계단 이용 등 일상적인 절약 실천을 독려하며 공공 영역에서의 에너지 낭비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간 분야에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승용차 요일제 참여와 유연근무, 재택근무 활성화를 안내해 자발적인 에너지 저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영업 중 출입문 개방 자제, 영업 종료 후 옥외 간판 소등 등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수칙 위주로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온라인 매체도 병행해 지역 상권 전체로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미사용 조명 소등,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 실천 수칙을 SNS와 시 누리집,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국가적 위기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에너지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에너지 위기 극복이 공공과 시민, 기업 등 지역사회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