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일 오전 11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 정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소방관 중심의 설치 지원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10년간(2016~2025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7만 7천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연기 감지기)을 보급해 주거시설 화재안전망 강화에 힘써 왔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기존 단독주택 중심의 보급사업과 별도로 국비 8억 7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노후아파트 13만 8천 세대에 단독경보형 연기 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시설 화재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소방관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이에 따라 현장 출동 업무와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보급 확대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등록 자원봉사자 100만여 명을 연계한 지역별 보급 지원체계를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상시 보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 관련 행사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소방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운영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봉사와 공공안전이 결합한 지역안전 협력 모델로, 안전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도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