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충 민원 상담을 위해 수정·중원·분당 3개 구청을 순회 방문한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행정기관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독립기구다. 위원회는 중립적 입장에서 사안을 조사하고 검토한다. 기존에는 시민옴부즈만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됐으나,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위원회는 임동본, 박완정 등 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공개 모집과 시의회 동의를 거쳐 위촉됐다. 평소에는 성남시청 동관 9층에 사무실을 두고 방문 상담을 진행하며, 시 홈페이지, 우편, 전화 등 다양한 경로로 민원을 접수받고 있다.
순회 상담은 3월 18일 수정구청 1층 민원실을 시작으로, 3월 25일 중원구청 2층 민원실, 4월 1일 분당구청 1층 로비에서 각각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각 일정에는 두 명의 위원이 현장에서 시민의 고충 민원을 상담한다.
상담 현장에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제도와 활동을 알리기 위해 시민참여단 위원 7명이 함께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3월 성남시민 40명으로 구성되어 2년간 위촉됐으며, 고충 민원 배심제 참여, 사각지대 민원 발굴, 위원회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전국 107개 지방자치단체 고충처리위원회 중 시민참여단 운영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위원회가 지난해 처리한 고충 민원은 267건으로, 전년 143건에 비해 87% 증가했다. 주요 사례로는 공공분양 주택지 인근 보도 배전설비 이전, 공영주차장 월주차 이용 방식 개선 등이 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참여단과 함께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과 교감하며 민원 중재자로서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순회 상담과 시민참여단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