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춘천시가 3월부터 각종 계약서류를 통합·간소화한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를 도입해 업체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계약 업무 처리 효율을 높인다.
그동안 춘천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는 계약 유형에 따라 청렴서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등 최대 9종의 서류를 각각 제출해야 했다. 서류 종류가 다양하고 작성 방식도 제각각이어서 일부 서류가 누락되거나 잘못 작성되는 경우 보완 요청이 반복되며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불편이 발생했다. 중복된 내용을 여러 차례 작성하고 다량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점도 비효율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계약 상대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계약 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체결 시 필요한 핵심 준수사항을 하나의 서식으로 확인·서약할 수 있는 ‘계약 이행 통합서약서’를 마련했다. 이번 통합서약서 시행으로 계약 관련 제출 서류는 약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출 서류 확인과 보완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어 계약 처리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계약상대자의 의무사항을 통합된 서약 체계로 정비해 책임 의식을 강화한다. 지역 내 생산제품 사용 권장 항목도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서약서 도입으로 계약 처리 효율은 높이고 업체의 행정적 부담은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약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