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고도제한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전문 용역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 이매동과 야탑동 등 비행안전 2구역에 포함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고도제한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4개월간 전문 용역을 실시하고, 7월 중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분당 지역의 일부 재건축 예정 단지는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으로 인해 법적으로 허용된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업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성남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재건축 사업 시 허용 용적률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건축이 가능하도록,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도제한 조정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서울공항 활주로 착륙대 폭 축소 가능성 검토와 활주로 이용 실태 분석을 통한 미운영 방안 검토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된다. 실제 공항 운영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비행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고도제한 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행안전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재산권 보호와 도시 정비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불편과 재산권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