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포항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청년친화도시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항 청년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본계획(안)에는 포항 청년의 주요 현황과 정책 개선방향을 비롯해 중장기 비전, 기본계획, 청년친화도시 운영 고도화 전략 등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정책과 부서별 핵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확장하는 동시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청년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해 포항형 청년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실행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됐다.
청년정책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기존 협업 체계의 효율적 활용,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 방향, 청년의 참여 확대를 통한 정책 실행력 강화 등 용역 결과를 공유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청년친화도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는 기존 청년정책들을 통합·확장한 ‘포항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시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포항에서 꿈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청년정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정책 기반 강화로 올해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 대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