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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 위한 사랑의 나눔… 대구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크리스마스 씰 특별 성금 전달로 시민 관심과 참여 유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결핵퇴치사업의 상징인 ‘2025년 크리스마스 씰’ 기부 캠페인을 11월 13일부터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12월 11일 동인청사에서 결핵퇴치 크리스마스 씰 특별 성금을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의 상징으로서,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나라 결핵퇴치사업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퇴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어려운 결핵환자들을 돕는 모금 운동으로, 대구시에서는 시와 구·군, 산하기관 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퇴색되어 가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의 의미를 되새기며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결핵퇴치를 위한 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결핵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전달식에서는 장여사의 나뭇잎형 만두의 장애자 대표가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결핵퇴치 모금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전국에서 모금된 크리스마스 씰 결핵퇴치 기금은 결핵환자 발견, 대국민 인식 개선,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 등 각종 결핵 퇴치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장애자 대표는 “결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며, “이번 기회로 결핵 퇴치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결핵퇴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은 “크리스마스 씰은 구입이 아닌 기부”라며, “조성된 기금은 결핵 예방 및 퇴치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며, 매년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한 대구시와 시민들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가 1,300여 명에 달하고, 특히 대구의 결핵환자와 사망자 수는 주요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실정”이라며, “결핵 없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은 기존 우표형 씰 외에도 키링, 에코백, 파우치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됐다.

 

집중 모금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며, 이후에도 온라인 기부스토어를 통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