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최근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통해 팔당댐 인근 구국도 6호선 도로에서 공동(空洞) 현상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9일 긴급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PR 검사는 도로나 지반에 전자파를 투과시켜 반사파를 분석함으로써 지하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반 침하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시는 인근 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부 구간에서 지반 내부 빈 공간이 발견되자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한 도로관리사업소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해당 구간을 통제한 뒤 파손 부위 정비와 표층 복구 순으로 응급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향후 추가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유사한 위험 요소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관계 부서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지반 위험을 신속히 발견하고 조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조사와 시설물 관리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