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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 정성 담은 반찬 260인분 나눔

여성농업인이 만든 향토 반찬…지역 돌봄과 공동체 나눔 실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하동군은 지난 8일 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회장 이영미)가 지역의 이웃들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 보유기능 활용 지역 돌봄 시범사업’의 하나로, 생활개선회 회원 15여 명이 직접 하동군의 농산물을 활용해 정성스러운 향토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일찍부터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 모여 밑반찬 3종(깍두기, 꽈리고추 멸치볶음, 김무침) 등 총 260인분의 반찬을 만들고 각 읍면의 독거노인, 고령층 등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이웃은 “요즘 날이 추워지며 끼니 챙기기가 더 어려웠는데, 이렇게 맛있고 정성 어린 반찬을 받으니 큰 힘이 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반찬 나눔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는 반찬 나눔 외에도 기부 활동, 문화 공연 활동(고고장구) 등을 이어오며 농촌 여성리더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는 오랜 시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농촌의 활력을 이끄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농촌사회의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돌봄 활동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