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산청군은 8일 군청 민원과 앞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산청군의 우수한 민원 서비스를 알리고 민원인과 인증 취득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산청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바 있다.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154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이 제도는 민원실의 운영 체계, 서비스 수준, 환경 조성, 민원인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산청군은 민원 처리의 체계적 운영, 직원 친절도 및 응대 역량, 민원실 접근성과 편의시설 확충 등 환경 개선, 지속적인 만족도 상승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3년) 공식 인증 효력을 보유하게 됐다.
산청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복합민원 사전상담예약제 시행, 전 읍면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 등 민원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민원 서비스 혁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인증은 그동안 군민 중심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이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민원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청 주요 출입구에 민원실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광캐릭터 ‘산넘어 친구들’ 색감을 활용한 바닥 유도선을 도입했다.
또 민원실 내부 환경 개선을 위해 천장 조명 교체, 노후 민원창구의 밝은 톤 재정비 등을 실시해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영유아 동반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유아동 가족쉼터와 수유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유아용 도서·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 물품도 비치했다.
이와 함께 대기 공간에 자연친화적 벽걸이 식물, 음악이 있는 ‘셀프카페’, 독서가 가능한 ‘기다림책방’과 군민 작품을 전시하는 ‘군민 솜씨 갤러리’를 마련하고 취약계층과 외국인을 위한 텔레코일존, 외국어 통번역기, 지팡이 걸이대 등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과 직원 모두의 안전한 민원 환경 구축을 위해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법적대응 전담부서 지정, 악성민원 대응을 위한 전수 녹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정적이고 보호받는 민원 서비스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