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봉화군은 11월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인식 봉화소방서장과 봉화군 공직자 150여 명이 함께하는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소방서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의 안전을 그리다'를 주제로 소방서와 군청이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정책 전달이 아닌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양 기관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김인식 서장은 실제 출동 사례를 비롯해 소방관 구조훈련 현장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하여 재난 현장의 긴박함과 봉화군만의 재난사고 특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농기계 사고·산악구조 사고·교통사고 등 지역 현장에 특화된 안전대책을 소개하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그는 “소방서와 봉화군청은 형제와 같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두 기관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방관 구조훈련 현장사진과 영상, 봉화소방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정책을 소개하며,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쳤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소방서장 강연을 비롯해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 “봉화의 지역 특성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난 유형은 무엇인가요?”,“소방공무원의 체력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농기계 사고·산불 사고 예방 교육을 군청과 함께 추진할 수 있을까요?” 등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졌고, 서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답변했다.
특히, 김인식 서장은 기타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며 직원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특별한 공연을 진행했고, 서장의 친근한 소통 의지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 공직자는 “뉴스로만 접했던 재난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군청과 소방서의 협력으로 봉화의 재난 대응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안전은 군민 행복의 첫걸음”이라며, “오늘의 소통이 봉화 전역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켜, 군민이 더욱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봉화군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군수편(9월 3일), 교육장편(10월 13일)을 거쳐 소방서장편까지 총 3회 시리즈로 진행됐으며, 각각 특색 있게 운영되어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봉화군은 유관기관 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