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21일 대덕구 청년벙커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으로 ‘장애인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최종 간담회’를 열었다.
장애인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바우처 급여의 일부(최대 20%)를 장애인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대전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계 기관과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 운영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여자 이용 경험 △현장 운영상 애로사항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범사업 참여자들은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좋다”, “내년에도 장애인개인예산제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 의견을 전했다.
구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자 욕구 기반의 서비스 선택권 확대, 지역 서비스 연계 강화, 사례관리 체계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범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이용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차원의 지원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