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나병석 기자 | 가스펠·소울·팝·정통재즈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 여정이 11월 1일 화성특례시에서 펼쳐진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특례시 출범을 기념한 ‘권역별 콘서트’의 마지막 행사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2025 화성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성특례시 최초의 대규모 재즈 축제로, 가수 바키(헤리티지), 김보경(네임밴드), 웅산 등 국내 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가스펠·소울→재즈 팝→정통 재즈’의 흐름으로 구성돼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웅산은 정통 재즈 스탠더드부터 블루스, 라틴, 국악적 요소까지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I Put a Spell on You’, ‘Koop Island Blues’, ‘토끼이야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바키는 가스펠과 소울 감성으로 ‘Misty’, ‘Lovely Day’, ‘내 눈물 모아’ 등을, 김보경은 ‘혼자라고 생각말기’, ‘Love Yourself’, ‘Stay’ 등 대중적 팝 넘버를 재즈 감성으로 선보인다.
또한 화성 지역 기반 밴드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오프닝 무대를 맡아 플루겔혼,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으로 관객 몰입도를 높인다. 사회는 화성특례시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류시현이 맡는다.
공연장은 1천석 규모의 좌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피크닉존이 마련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재즈를 즐겨온 시민들에게는 최고의 무대가, 처음 접하는 시민에게는 재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