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의 신속한 재개를 위해 계약 절차 중단 한 달 만에 입찰조건 개선을 완료하고 재입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계약 절차 중단 직후 긴급대책회의와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어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수렴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리스크를 검토해 지난 1월 입찰조건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29일 공사 발주와 조달청 계약 의뢰를 완료했다.
이번 재입찰은 통상적인 행정 절차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진행돼 건설사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예측이 어려운 위탁분 지하매설물 이설 비용을 사후원가검토(PS) 항목으로 지정해 화성시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면서 건설사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또한 트램 공사의 특성과 지장물 이설 등 어려운 공사 여건을 반영해 공사기간을 기존 43개월에서 53개월로 10개월 연장했다. 공사비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6,834억 원에서 6,932억 원으로 98억 원 증액됐다.
화성시는 개선된 입찰조건을 바탕으로 신규 입찰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동탄 트램 건설사업 정상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전문가와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입찰조건을 개선했다”며 “개선된 조건을 토대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