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주재영 기자 | 군포시가 제37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이틀간 ‘2025 군포올래 행복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17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에는 초막골생태공원, 산본 로데오거리, 수리사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군포시는 2022년부터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가을축제를 통합해 ‘군포올래 행복축제’라는 대표 브랜드 축제로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개막식은 아나운서 신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코요태, 김수찬, 진해성 등 인기 가수 공연과 지역 예술인 무대, 불꽃쇼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18일에는 수리사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사음악회,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숲, 책으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1회 군포독서대전이 열린다. 숲속도서관, 독서체험, 시화전, 독서골든벨 등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행사가 시민들을 맞는다.
산본 로데오거리에서는 제12회 평생학습축제, 생활문화축제, 공예문화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전시·체험·공연이 펼쳐진다.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핑크·그린·퍼플 3가지 색상 테마를 적용해 각 축제의 개성을 살렸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상반기의 철쭉축제와 함께 하반기 군포올래 행복축제가 군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