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재영 기자 | 안동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 ‘월영야행’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중반을 넘기고 있다. 지난 8월 1일(금) 개막한 이번 행사는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 수 16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축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월영야행은, 국가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월영 보부상(월영장수)’은 조선시대 보부상 행렬을 생생하게 재현한 거리 공연으로, 축제의 상징적인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조선 저잣거리를 콘셉트로 민복을 입은 상인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월영객주’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민속놀이 체험 키즈존, 인형극, 피크닉존, 푸드트럭 영락식당’ 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야간 콘텐츠는 관광객의 지역 내 1박 이상 체류를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의 가치를 돌아보는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를 주제로, 오는 8월 12일(화), 14일(목), 15일(금)까지 3일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시작은 12일 저녁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다. 오후 5시 30분부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시민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이어 ▲뮤지컬 갈라쇼 ‘드림뮤지컬25’ ▲시민참여 토크쇼 ▲가수 정인의 감성 콘서트가 펼쳐져 도심 속 여름밤의 특별한 힐링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주간의 공식 개막식과 함께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통해 보는 미래 100년의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이 공연되고, 가수 손태진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더불
의정부시= 주재영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오는 8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극단 58번국도와 함께 창작극 「상대적 속세」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지원 공연 초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대작으로, 일본 현대희곡을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해 삶과 죽음, 기억과 오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정적 연극무대를 선보인다. 「상대적 속세」는 20년 전 화재 사고로 친구를 잃은 주인공들이 죽은 줄 알았던 친구들과 기묘하게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산 자와 죽은 자,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인물들은 잊었다고 믿었던 상처와 오해, 후회의 감정을 마주하며 ‘그날’의 진실과 다시 연결된다. 작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정서와 유머를 더한 연출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감정적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각자의 기억 속 ‘그날’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나옥희(본명 고수희)는 “일본 희곡을 한국적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언어적·문화적 간극을 좁히고, 본질적 메시지를 관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안양시=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5회 2025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춤축제’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 기초지자체들이 민선 8기 공약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총 401개의 공모사례 중 본선에 오른 191개 사례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안양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세대의 벽을 춤으로 허물다, 위기를 넘어 문화공동체로 성장한 안양춤축제’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안양춤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1년 ‘우선멈춤’ 온라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 오프라인 시민축제, 2023년 안양춤축제로의 리브랜딩을 거치며 안양시 대표 축제로 발전했다. 특히 스트릿 배틀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거리공연(댄스버스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
과천시= 주재영 기자 | 과천시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새로운 방향성과 콘셉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기획과 운영 계획을 시민과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과천시와 과천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예술인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추진 현황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고 축제의 세계관 ‘지팝시티(G-POP CITY)’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축제 공간 전체를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로 구성해 관객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된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떠오르다(Rise)’로,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형극, 조형물 등 다양한 예술 장치가 현장 곳곳에 설치돼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공연 중심의 무대형 축제에서 탈피해 관객 참여형 공간 예술축제로의 전환을 꾀하며, 과천만의 독창적인 이야기와 시각적 풍경이 어우러지는 실험적인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새로운 정체성을 갖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충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장연숙)는 21일 청주 오스코에서 충청북도 여성기업인의 최대 축제인 ‘2025년 충북여성기업인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기념하여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도내 여성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여 여성기업의 격려와 응원의 자리를 함께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여성기업인 대상 역량 강화 특강에 이어 ▲우수여성기업(인) 시상 ▲여성기업주간 퍼포먼스 ▲기업인 경영애로상담센터 ▲우수여성기업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환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도지사 표창)로 선정된 ▲부경플라테크 하재선 대표 ▲㈜다원엘리베이터 정문식 대표 ▲동양기업㈜ 이영주 대표에게 우수기업인 표창을 ▲덕영테크㈜ 이태호 이사 ▲㈜가인엔지니어링 김도형 실장 ▲주식회사 옳음 이후진 과장에게는 모범근로자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자금, 수출, 일자리 등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대전지방국세청이 함께하는 맞춤형 현장 상담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연숙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부제: 의백(義伯))을 오는 8월 17일(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실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박차정 열사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삶을 통해 항일 무장투쟁의 치열함과 희생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극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김원봉의 회상으로 시작되며, 밀양 3.13 만세운동, 길림성 의열단 결성, 조선의용대 창설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무대를 통해 펼쳐진다. 특히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열사의 근우회 및 조선여성의용대 활동은 여성들의 투쟁과 헌신을 조명하며 감동을 더한다. 작품의 음악은 밀양 지역 전통 민요인 ‘밀양아리랑’을 모티브로 하여, 아리랑을 민족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2017년 초연 이후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기념 공연, 광복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호평을 받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이 지난 7월 8일(화)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층 로비에서 ‘후원회 총회 및 로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후원회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3대 회장 도용복의 이임과 함께 제4대 회장으로 장문호 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이·취임식이 함께 열린 총회에서는 후원회 활동 보고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해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총회 후 이어진 로비음악회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플루트 4중주와 현악 4중주 무대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선율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부산시립합창단은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포함한 다채로운 축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교수의 무대였다. 김 교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문화회관
성남시=주재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대상의 ‘미디어스쿨’과 청소년 대상의 ‘청소년 AI 영화캠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이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디어스쿨’은 7월 28일(월)부터 8월 2일(토)까지 운영되며, 샌드아트, VR 영화 만들기, 픽셀게임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미디어 창작활동을 주제로 한 6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각 강좌는 수강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참여 학생들이 미디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 AI 영화캠프’는 8월 4일(월)부터 6일(수)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성남시 및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캠프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SF/판타지 영화, 만화(카툰) 영화, 애니메이션 등 3개 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캐릭터 숏폼을 만들고, 팀 단위의 콘텐츠 제작도 함께 체험하게 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성
강진군=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오는 7월 26일 오후 3시, 강진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 2층 공연장에서 ‘유소년 재능경연대회’ 1차 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음악에 재능을 가진 전국 유소년들이 모여 노래, 춤,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음악도시 강진이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에 나선 첫 시도다. 1차 예선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예선 무대의 첫 시작으로, ‘대한민국 MZ 끼 경연대회’ 국악부문 은상 수상자 박제하(순천), ‘제61회 빛고을 예술제’ 엘리트대상 수상자 조서은(영암)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모인 12개 팀이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2명의 참가자는 오는 10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300만 원의 재능개발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2026년에는 전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강진을 담은 음원’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지만,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무대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강진군이 음악도시로서 유소년 창
양평군=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7월 15일 물맑은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8회 양평군수배 어르신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주관해 열렸으며,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이혜원·박명숙 경기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대회에는 총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남녀 각 13개 팀이 단체전에 출전해 팀별 기량을 겨뤘다. 예선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들은 개인전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궁은 양손을 이용해 표적판에 자석핀을 던지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전통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규칙이 간단하고 적절한 운동량이 요구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대회 역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한궁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시립합창단은 오는 7월 24일(목)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5 썸머 판타지 ‘코러스 오브 드림(Chorus of Dream)’ 공연을 개최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의 썸머 판타지 시리즈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의 틀을 벗어나,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여름시즌 특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귄트 모음곡(Peer Gynt Suite)’,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Aranjuez Guitar Concerto)’ 등 고전 명작부터 록밴드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부산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경태가 출연하여 감미로운 기타 선율까지 더해져, ‘환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한다. 특히 곡의 이해를 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남청소년미래재단(원장대행 강종철)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나주 일원에서 ‘2025년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남과 경북 지역 청소년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지역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2015년부터 이어온 이 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청소년 간 지속적인 연대와 화합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왔다. 참가자들은 호남 8대 명산 중 하나인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의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음악 공연 관람, 물놀이 등 전남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영호남 청소년들이 함께 소감을 나누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종철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원장대행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전남의 매력을 깊이 있게 느끼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
양평군=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8일,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군은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박람회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의원, 양평군의원, 주민대표, 시민정원사 교육생 대표, 경기도 정원산업과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람회의 전문성과 차별화를 위해 정책, 정원, 전시, 조경, 식물, 축제,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박람회 추진 자문단’이 위촉됐다. 자문단은 박람회 개최까지 양평의 자연과 문화 자산을 반영한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박람회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지방 정원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로서의 차별성 확보 △정원도시 정책의 방향성 정립 △시민정원사 및 민간 정원 자원 활용 방안 △양평의 자연 및 문화 잠재력 활용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양평군은 이를 토대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자문회의에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할 방침이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강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공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2025년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5회차를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강동어울림복지관(올림픽로 74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동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이 출연해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이 담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2부는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이자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이지선 교수가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다양성의 가치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포용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는 구민 누구나 문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주민의 삶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6월에도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