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25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차이를 만드는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을 처음으로 열고 실무 홍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시정 소식을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언론 홍보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공직자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이현재 시장은 “민원서비스종합평가 2연속 대통령상 수상 등 하남시가 거둔 성과는 시민과 함께한 결과”라며 “시민과 호흡하고 즐겁게 일하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의는 전직 언론인이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인 이광희 주무관(공보담당관)이 맡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 주무관은 “언론 홍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정책과 시민을 잇는 신뢰의 다리를 놓는 핵심 도구”라며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은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기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 작성법과 기사 리드(첫 문장) 구성 방법을 비롯해, 보도자료의 기본 원칙인 5W1H(육하원칙) 준수, 사실 기반 작성, 당일 배포 원칙, 전문용어의 쉬운 표현 등 실질적인 작성 요령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정책 성공이 사업 성과와 홍보의 결합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사례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 내용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회계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 교육도 함께 진행돼 신규 공직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