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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자원봉사센터, 세대와 재능을 잇는 ‘빗물받이 그림 그리기 캠페인’ 성료

세대와 지역사회를 아우른 협업, 환경 개선과 공동체 의식 두 마리 토끼 잡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6일 부여읍 시장 일원에서'빗물받이 담배꽁초 NO! 그림 그리기 캠페인' 앙코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차 캠페인(청소년·대학생봉사단 연합 활동)의 뜨거운 호응과 주민들의 요청에 힘입어 다시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부터 지역 주민까지 70여 명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받이가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막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세대와 재능을 아우르는 협업 구조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봉사단이 창의적인 시안을 제작해 아이디어를 더했고, 새시장상인회는 빗물받이 주변 청소를 맡아 기초를 다졌다.

 

이어 부여 출신 화가이자 국제로타리 3680지구 12지역 정봉숙 지역대표가 조색 작업과 채색을 주도하며 전문성을 더했고, 국제로타리 3680지구 12지역 4개 클럽(부여로타리클럽 강용진, 부여중앙로타리클럽 정헌구, 부여선화로타리클럽 전현주, 백제미소로타리클럽 김미애) 회원들이 직접 채색에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새시장상인회와 나눔별청소년봉사단이 코팅 작업을 마무리해 작품의 내구성을 높였다.

 

그 결과, 총 20개의 빗물받이가 봉사자들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그림 속에 담긴 “담배꽁초 NO” 메시지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거리 미관 개선과 자원봉사활동의 가치를 높였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봉사 문화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역 환경을 바꾸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